동남아사이 봉사 선교 활동 평가

동남아사이 봉사 선교 활동 평가

한아봉사회, 25년사 발간 및 이사장 이취임식 가져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9년 02월 19일(화) 13:28
한아봉사회가 '한아봉사회 25년사'를 발간하고 감사예배를 지난 17일 고척교회(조재호 목사 시무)에서 이사장 이취임식과 함께 갖고, 1992년 창립이후 진행해온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의 봉사를 통한 선교활동을 평가했다.

한아봉사회는 창립 이후 1999년 외교통상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사회봉사부의 협력단체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 NGO 단체로 등록,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선교를 담당해 왔다.

최영재 교수(장신대) 집필로 발간된 25년사는 1992년부터 2017년까지 한아봉사회 역사를 창립과 함께 초기사역, 체계적인 프로젝트 추진과 나눔과 섬김의 실천들, 지속되는 나눔과 섬김의 선교, 변화된 환경 속에 있는 한아봉사회 등 5장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또 '한아봉사회 나눔과 선교의 봉사선교 25주년' 논문을 김영동 이승열 황홍렬 정병준 교수가 '아시아 상황과 선교신학의 모색', '한아봉사회 사역에 대한 디아코니아신학적 성찰', '아시아에서의 에큐메니칼 협력선교의 현황과 전망', '세계 선교의 역사적 관점에서 본 한아봉사회의 봉사선교' 등을 주제로 각각 집필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이사장 유종만 목사의 이임과 이사장 조재호 목사의 취임 감사예배는 박재필 목사(청북교회)의 인도에 따라 김광수 목사(상계충신교회)의 기도, 고 박창빈 목사의 부인 성백엽 씨의 성경봉독에 이어 박위근 목사(증경총회장)이 '오 예수님'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섬기려는 교회나 단체는 주의 종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다"고 전하며, 한아봉사회가 감당해온 나눔과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당부했다.

이어서 유종만 목사(시온성교회 원로)는 이임사에서 "한아봉사회의 활동은 하나님과 교회 앞에 환영받을 만한 사역"이라며, "대사회적으로 교회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 때에 한아봉사회의 나눔과 봉사 사역이 선교의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사장 조재호 목사(고척교회)도 취임사를 통해 "동남아 지역 국가들이 '선교'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었기에 '봉사'라는 이름으로 선교가 시작됐다"며, "빚을 갚는 심정으로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또한 김종용 목사(신도교회 원로), 한요섭 목사(서울서남노회장 서암교회), 단필호 목사(대전영광교회 원로)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하며, "예수님의 마지막으로 부탁한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하는 한아봉사회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축도는 김영태 목사(증경총회장)가 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한아봉사회 창립 공로자인 정봉덕 장로(명예이사)를 비롯해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 12년간 감사 역할을 감당해온 김광수 목사 등 4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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