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독소조항 반대 서명운동...18만명에 그쳐

NAP독소조항 반대 서명운동...18만명에 그쳐

동성애대책위원회, 동성애 문제 해결될 때까지 서명운동에 박차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02월 19일(화) 08:46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고만호)가 지난 1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103회기 2차 회의를 갖고 NAP 독소조항 반대서명운동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본교단 소속 전국교회 서명운동 현황 집계결과, 서명운동 참여자는 18만8645명에 그쳤다. 동성애대책위원회는 지난 11월 13일 1차 회의에서 12월 31일까지 50만 명을 목표로 서명받기운동을 진행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편, 노회별로 파악된 서명 참여율은 서울동노회가 70%에 육박해 가장 높았으며, 대전, 목포, 포항, 경안노회가 50%대의 참여율을 보였고, 서울남, 서울동남, 인천동, 남원, 진주남, 경남노회 등의 참여율이 0%에 가까울 정도로 저조했다.

위원들은 "동성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노회가 앞장서 이 일에 관심을 갖고 지역 교회들이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으고 서명운동활성화를 위해 권역별로 3명씩 선정된 TF팀원들을 가동해 서명운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17일 언론 보도에 의하면, 한국행정연구원이 진행한 '2018 사회통합실태조사'에서 동성애 반대론이 2013년 62.1%에서 매년 하락해 올해는 최초로 절반 이하인 49%로 떨어져 우리 사회가 점차 동성애를 포용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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