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사회선교 지도자 양성

평화와 사회선교 지도자 양성

총회 사회봉사부, 평화지도자 및 사회선교지도자 과정 진행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02월 17일(일) 23:51
지난 12일 열린 제12기 총회 사회선교지도자 과정.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최내화, 총무:오상열)가 평화지도자 양성과정과 사회선교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지난 2월 11~13일 '평화, 품다'를 주제로 열린 제1기 3차 신학생 평화지도자 양성과정에는 신학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11일 파주 '평화를 품은 집'을 방문해 명연파 집장의 제노사이드(집단학살) 강의를 듣고 평품소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둘째날에는 김영식 목사가 '평화를 일구는 마을' 총무 오상열 목사가 '기독교와 평화'를 주제로 강의하고, 이어 권연경 교수가 '신약성서, 평화를 품다'를 주제로, 김근주 교수가 '구약성서, 평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셋째날에 1기 활동 나눔 순서에서는 김주용 목사가 평화워크숍에 대해, 정윤주 전도사가 난민이야기를 나눴다. 총회 사회봉사부 평화지도자 양성과정은 1년간 3차 교육으로 진행되며, 평화에 관심이 있는 신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2기 총회 사회선교지도자 과정을 진행했다. 강의시간에는 안홍철 목사(한아봉사회 사무총장)가 라오스 및 동남아시아 선교를 , 유영식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회 전문위원)가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사회선교 방향을 , 조주희 목사(성암교회)가 목회와 사회선교를, 성석환 교수가 하나님 나라와 사회선교를 주제로 강의했다.

비핵화와 남북교류협력에 대해 강의한 유영식 목사는 "북한사회선교 차원에서 한국교회 과제는 대북 제재 예외사항인 인도주의적 협력을 통한 남북한 신뢰를 구축하고 북한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라며 "단순 원조 성격의 대북지원보다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쪽으로 성격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한국교회가 동등주의와 효용주의라는 2개의 가치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선교지도자 2차 과정은 오는 5월 13~18일 라오스 사회선교 현장을 탐방하고, 3차 과정으로 6월 18일 국내 사회선교 현장을 방문한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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