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신학, "사회적 문제 해결 시도"

기부+신학, "사회적 문제 해결 시도"

연세대, '크리스천 필란트로피' 강의 개설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2월 17일(일) 23:46
기부와 신학이 융합된 강의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대학교(총장:김용학)는 이번 봄학기부터 필란트로피와 신학을 융합한 '크리스천 필란트로피(Christianity Philanthropy) 강의를 열어 기부문화의 새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기독교와 관련해 기부와 윤리적 문제가 주목받는 시점에 수혜자와 결과, 가치 중심에 근본을 두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크리스천 필란트로피 강의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원장:권수영)과 일반대학원(대학원장:박승한)이 '신앙을 근거로 하는 현명한 기부(wise giving)와 똑똑한 모금(smart fundraising)'을 주제로 이론과 실무를 다룰 예정이다.수업은 워크숍 형태의 코너스톤(cornerstone)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3학점을 부여한다.

이번 강의를 맡은 한국기부문화연구소 비케인 안(Bekay Ahn) 소장은 "기독교와 필란트로피의 통합 시도는 융합의 과정을 지나왔다"며, "단순한 부의 재분배가 아니라 새로운 부의 가치를 창출해 내는 새로운 시대의 단계로 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강의를 수강 한 후에는 캠페인 매니저 민간 자격증인 CCM(Certified Campaign Manager) 시험 응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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