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군인교회, 해군·해병대교회 70주년

국내 첫 군인교회, 해군·해병대교회 70주년

해군중앙교회에서 감사예배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9년 02월 14일(목) 07:54
지난 10일 해군중앙교회에서 드려진 해군해병대교회 70주년 기념예배.
국내 첫 군인교회로 알려진 해군·해병대교회의 70주년을 감사하는 기념예배가 지난 10일 해군중앙교회(정기원 목사 시무)에서 드려졌다. 1949년 2월 해군과 육군 15명이 서울 용산의 장교 관사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출발한 해군·해병대교회는 그 동안 해군 복음화는 물론, 군종목사제도 도입 등 군선교 사역 정착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 해군중앙교회를 포함해 30여 교회가 연대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해군·해병대교회는 공동기도문을 통해 '계급, 신분, 지역, 소속을 초월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교회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청년을 양육하고 제자로 훈련시키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기념행사는 1부 예배, 2부 창립 70주년 축하행사, 3부 기념세미나로 진행됐으며, 장기 근속자와 후원교회 등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해군군종목사단장 이희찬 목사는 "70년 동안 많은 헌신자들의 수고를 통해 영해를 지키는 청년들에게 생명과 미래가 선사됐다"며, "앞으로도 은혜와 사명감으로 충만한 해군·해병대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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