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바리스타가 되다"

"장애 학생, 바리스타가 되다"

한일장신대, 모의창업활동 진행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2월 08일(금) 17:33
한일장신대학교(총장:구춘서)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소재 카페에서 모의창업활동을 진행하고, 장애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모의창업활동에는 정선우 학생(사회복지학과 3년)과 5명의 장애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3일간 카페에서 주문 받기, 커피 및 음료 제조, 서빙과 청소 등 바리스타 실무 경험을 익혔다. 창업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한일장신대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홍세화) 지도 아래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의 창업활동은 한일장신대 협약 기관인 전북노동복지센터(이사장:최인규)가 주관한 장애대학생 사회 탐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에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 창업 현장을 직접 방문한 구춘서 총장은 "학생들의 모의 창업 경험이 향후 취업 및 창업의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학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일장신대는 지난해 10월 장애인 백일장 대회와 11월 장애학생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12월 장애학생들이 직접 소외계층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샘찬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