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목회자 자녀에게 교육의 기회를"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에게 교육의 기회를"

한국선교교육재단·열방선교센터, 영어캠프 진행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2월 07일(목) 15:47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영어교육의 기회가 마련돼 관심을 끈다.

한국선교교육재단(이사장:손윤탁)과 열방선교센터(이사장:이인숙)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경남 열방선교교회(이인숙 목사 시무)에서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20개 교회 목회자 자녀 23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했다.

이인숙 이사장은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들이 건강한 그리스도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목회자 자녀들이 세계로 비상해 하나님의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어캠프에서는 안정헌 박사(베트남 호치민대)가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선교사 자녀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도왔다. 자원봉사자 중 필리핀에서 온 황요한 학생(한동대)은 "우리도 이런 시기가 있었다. 아이들이 이런 중요한 시기에 영어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행복한 일"이라며, "지금까지 살아온 일들 중 가장 인상적인 경험으로 인식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선교교육재단과 열방선교센터는 이번 영어캠프 수료자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다음 단계인 고급영어 과정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한국교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목회자 자녀와 지역교회 중고등부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선교교육재단과 열방선교센터는 지난해 11월 선교 협약을 맺고 한국교회 파송 선교사들의 역사 자료를 정리하고 선교사 100인 자서전 출판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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