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개 노회 교사 컨퍼런스, 다음세대 깨우다

부산 3개 노회 교사 컨퍼런스, 다음세대 깨우다

부산, 부산동, 부산남노회 교육자원부 연합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2월 07일(목) 13:38
부산 지역 노회가 교회 교육의 위기의식을 타파하기 위해 교회학교 교사들의 비전과 도전을 새롭게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노회(노회장:이명희), 부산동노회(노회장:남기룡), 부산남노회(노회장:황형찬) 교육자원부는 지난 1월 20~22일 소정교회(이근형 목사 시무)에서 제25차 3개노회(부산·부산동·부산남)연합 교사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전환시대의 교회교육 - 새로운 결단과 성장'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탈성장시대 등 전환시대를 맞이해 교회학교 교사들의 준비와 새로운 결단을 통해 교회학교의 성장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사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박상진 교수(장신대), 이은경 목사(중곡감리교회), 김희구 목사(대연교회), 안효찬 목사(학장제일교회), 주연수 교수(부산장신대)가 차례로 나서 △다음세대 부흥의 키워드 △작지만 유쾌한 교육공동체, 연합주일학교 △청소년 사역은 삼공 사역이다 △아이들 이해, 행복한 교회학교 △통합적 인성교육 통한 교회학교 부흥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마지막 날 교사부흥회에는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가 메시지를 전했다.

첫 강사로 나선 박상진 교수는 "교회학교 침체의 흐름을 역류시켜 다음세대 부흥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원리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교육원리만이 생명을 약동시키는 부흥을 가능케 한다"며 "한국교회는 이제 다시금 다음세대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관심의 초점을 맞추고 이들이 참된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부산동노회교 교육부장 김기동 목사는 "교회교육의 중요함은 교육 환경보다, 학생보다, 가르치는 교사에게 있다"며 "교사들이 먼저 배우고, 시대적 상황을 인식하며 다음세대를 말씀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컨퍼런스는 정말 귀한 훈련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살릴 마지막 골든타임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망했다.

3개 노회 연합 교사컨퍼런스 개회예배는 김덕신 목사의 인도로 김대희 장로의 기도, 김기동 목사의 '다음세대를 살릴 마지막 골든타임' 제하의 설교와 이근형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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