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1월 30일(수) 17:09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천정명 총무:백명기)는 총회 서부지역 농어촌선교센터(원장:김영위)가 재정자립을 목적으로 요청한 CWM-SSF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부지역의 농어촌선교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총회 서부지역 농어촌선교센터는 센터 자립을 목적으로 청춘카페, 농산물 판매 체험공방 등의 수익창출 방안 등의 계획안을 제출하고, 관련된 건축을 위해 CWM-SSF기금 4600여 만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 열린 제103-2차 총회 농어촌선교부 실행위에서는 총회 서부지역 농어촌선교센터에서 제출한 '자립사업계획안'을 검토하고, '임원들이 건축부지를 실사하고 담보 여부를 확인하는 등 세밀히 검토한 후 공증절차를 거쳐 진행한다'는 조건으로 CWM -SSF기금 4000만원 대출을 허락하기로 했다. CWM -SSF기금은 2년 거치 후 매년 1000만원씩 상환해야 한다.

그러나 총회 농촌선교센터(원장:박용철)에서 청원한 숙소동, 원장사택 증축기금 후원요청 건에 대해에서 CWM-SSF기금 운용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 반려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농어촌 목회자들에게 계속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실천신학대원대학교가 제안한 산학협력 건은 임원회가 현장을 방문해 실사한 후 결정하기로 위임했으며, (사)전라북도전통시장활성화운동본부에서 제안한 농어촌 생산물 팔아주기 MOU체결 건은 반려하고, 전북지역 노회와 협의할 것을 제안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오는 3월 3일부터 9일까지 부장 천정명 목사와 총무 백명기 목사가 말레이시아 SIB교단 농어촌선교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선교협정을 맺은 말레이시아 SIB교단과의 연대 강화와 교단 간의 생명농업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