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민족 새롭게 하는 동문될 것" 다짐

"교회, 민족 새롭게 하는 동문될 것" 다짐

장신대 총동문회 71차 정기총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1월 25일(금) 11:17
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21~22일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에서 제71차 총회 및 동문대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를 선출했다.

'3.1운동 100주년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 직전회장 임인채 목사(동해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금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우리 모두 선배 신앙인들의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살리고 조국을 새롭게 하는 일에 앞장서는 자랑스런 장신대 동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빈 총장(장신대)은 축사를 통해 "장로회신학대학교가 1901년 개교 이후 약 3만 2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어느덧 창립 103주년을 맞는 총동문회로 발전하게 됐다"며, "동문들이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꿈꿀 수 있도록 희망과 도전을 주는 국내외 모든 동문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총장은 3.1운동과 관련해 "1919년 민족 대표 33명 중 기독교 인사가 1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길선주 양전백 유여대 김병조 목사는 본교 졸업생이었다"며, "한국교회는 지난 133년간 민족과 함께 걸어온 역사를 되돌아보며 다시 한 번 민족의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기로 결단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총동문회에선 장한동문상 시상식이 열려 목회와 신학, 여성, 선교, 봉사 등 5개 부문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박기철 목사(목회)와 박수암 교수(신학), 사미자 교수(여성), 최광수 목사(선교), 최일도 목사(봉사)가 장한동문상을 수상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임인채 목사의 인도로 박진철 목사의 기도, 신옥수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림형석 목사의 '온전한 교회를 향하여' 제하의 말씀, 조재호 목사의 광고, 윤마태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김재현 박사(한국고등신학연구원)의 주제강연, 심상종 교수(한양대)의 특별콘서트, 김형석 명예교수의 초청강연 등이 이어졌다.

신임원 명단.

▲회장:김영걸 <수석부>조재호 <부>박재필 신옥수 ▲총무:김영철(대표) 박귀환 엄대용 문성원 윤재덕 ▲서기:최정도 <부>이상학 ▲회계:남형우 <부>김석기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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