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목사 51주기 추모예배

마틴 루터 킹 목사 51주기 추모예배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특별찬양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1월 24일(목) 17:35
광주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마틴 루터 킹 목사 51주기 추모예배'에서 찬양을 하고 있다.
미국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인 지난 1월 21일 마틴 루터 킹 목사 사망 51주기 추모예배가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인권 단체인 EJI(Equal Justice Initiative)의 브라이언 스티븐슨 창립자와 크리스 카 법무장관 등 미국 저명인사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등이 참석했다.

김장환 목사는 축사를 통해 "남한과 북한이 복음으로 통일되는 그 날을 꿈꾼다"며 한국전쟁 당시 미군 하우스 보이 출신인 본인이 복음전도자가 될 수 있었던 스토리를 소개하며, 이 또한 킹 목사의 자유와 인권정신이 낳은 열매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목사는 "킹 목사님의 '자유는 공짜가 아닙니다'라는 외침이 그의 전 생애를 통해 보여준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모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힘을 내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날 추모예배에는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찬양 공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킹 목사는 1968년 암살을 당해 39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인종차별 철폐와 평등을 위한 비폭력 투쟁을 이끌어 온 흑인 지도자로, 연방정부는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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