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박찬환 장로 인터뷰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박찬환 장로 인터뷰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1월 21일(월) 09:44
"남선교회는 교회의 기둥같은 역할을 합니다. 남선교회가 깨어 살면 한국교회가 초심을 회복하고 변화될 것이라 믿습니다."

사업가로 바쁜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수십년 간 남선교회에서 자비량 봉사하며 묵묵히 '남선교회 맨'의 역할을 수행해온 박찬환 장로(광주광림교회)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70만 회원의 수장이 됐다.

제78회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이 된 박찬환 장로는 "무슨 일이든 아예 안하면 모를까, 무언가를 맡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인생 철학이 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장로는 "시대적으로 개인과 집단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이에 따른 불만과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여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연합정신으로 복음의 진리를 수호해야 한다"며 "복음의 파수꾼으로서 남선교회가 연합하여 선교를 위해 더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동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78회기 주제를 '일어나라! 빛을 비추어라 (사 60:1)'로 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자는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사람으로 악인들과 함께 하지 않고, 착하고 의로우며 진실하게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자는 거듭남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장로는 임기 중에 다음세대 신앙전승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박 장로는 "남선교회에서 현장 일꾼이 부족하다는 것을 몸소 체감한다. 젊은층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미래의 자원인 청년 인재 발굴과 지원, 그리고 젊은 집사들의 남선교회 연합 활동 동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환 장로는 광주노회장과 교회학교아동부전국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호남신학대학교 장학위원장과 전남노회 유지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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