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지형에 부합하는 새로운 언론으로

미디어 지형에 부합하는 새로운 언론으로

본보 창간 73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제18회 기독신춘문예 시상식
디지털 아카이브에 참석자들 많은 관심, 치유하는교회 기금 1천만원 전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1월 16일(수) 17:40
지난 16일 열린 본보 창간 73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안홍철 사장이 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모습.
지난 16일 열린 본보 창간 73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제18회 기독신춘문예 시상식에 참석한 주요 총회 인사들 및 본보 지사장들.
이날 예배에서는 본보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총회 서기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가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기독공보 창간 73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제18회 기독신춘문예 시상식'이 1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열려 변화하는 미디어 지형에 걸맞는 새로운 언론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보고하고, 향후 진행될 사업과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안홍철 사장 부임 이후 역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현재 완성단계에 돌입한 '디지털 아카이브(Digital Archive)'의 진행상황을 보고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본보의 디지털 아카이브는 4만 페이지에 이르는 과거 신문을 디지털화 해 근현대사의 중요한 자료를 디지털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현존하는 국내 주간신문 중 최고(最古)의 지령을 기록하고 있는 신문으로서 단순한 한국교회의 사료적 가치를 넘어 일반 사회에까지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감사예배 시간에서는 본보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총회 서기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가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기독공보는 지난해 5월부터 매일 뉴스를 실시간 보도하는 '데일리 뉴스'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으며, 교계의 중요한 이슈들을 이해하기 쉽게 해주는 카드뉴스 등 여러 콘텐츠를 시도하고, SNS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이 끊임없이 뉴스에 접할 수 있도록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발 더나아가 동영상 서비스와 '읽어주는 뉴스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본보 안홍철 사장의 인도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강순옥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 부회장)의 기도, 조동일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장로중창단 HIM의 특송, 총회장 림형석 목사(본보 이사장)의 말씀, 김영덕 목사(본보 서기이사)의 약사보고, 김선태 목사(실로암안과병원 원장)과 유호귀 장로(장로신문 사장)의 축사,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서문교회)의 격려사, 증경총회장 최기학 목사(상현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십시오' 제하의 말씀을 전한 림형석 목사는 "지난 73년동안 사명을 감당해온 한국기독공보가 앞으로도 교단지로서 교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고, 성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교회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예언자적 소리를 내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소리가 되어야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념이나 지역, 정치 입장, 정실에 좌우되는 총회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만 순종하는 총회가 되도록 기관지인 한국기독공보가 바로 서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태 목사는 "은혜스럽고 아름다운 보도 계속해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신문이 되어 달라"고, 유호귀 장로는 "날마다 일취월장해 더욱 사랑 받는 언론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는 "한국기독공보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교단의 자존심으로 여기는 신문"이라며 격려하고, "교단 산하의 교회를 지키고 돌보며, 한국교회와 사회를 연결시키는 가교의 역할과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계도적 역할을 감당하는 신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창간 기념 감사예배 후 진행된 제18회 기독신춘문예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에 '육필로 새기다'로 당선된 제인자 권사(울산하늘빛교회), 소설 부문에 '병 속의 흙'으로 당선된 권영갑 씨(지구촌교회), 수필 부문에 '궤'로 당선된 하미경 집사(포남교회)에게 상과 부상을 전달했다.

신춘문예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표창식에서는 본보 김영준 사업본부장이 근속 30년, 광고국 고재홍 과장과 편집국 최샘찬 기자가 모범사원 표창을 받았으며, 광주지사장 박창희 장로가 우수지사장 표창, 전 전남지사장 임서진 장로가 공로패를 받았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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