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

[ 가정예배 ] 2019년 1월 8일에 드리는 가정예배

임융식 목사
2019년 01월 08일(화) 00:00
▶ 본문: 마태복음 6장 5~13절
▶ 찬송 : 361장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중 행하신 주된 사역이 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가르치심과 치유하심과 선포하심이다. 예수님은 이 모든 사역들을 기도로 행하셨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실 때도 귀신을 내어 쫓아내실 때도 예수님은 기도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십자가를 지시기 전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셨다. 주기도문 속에는 모두 여섯 가지 중요한 간구가 있음을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여섯 번째 기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악에서 구원 하소서"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을까?

첫째, 기도는 마귀사탄의 권세를 이기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말 것을 말씀하신다. 마귀 사탄은 성도가 시험에 빠져 하나님을 멀리하고 교회를 멀리하도록 한다. 성도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사탄의 전략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시험을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시험을 이기는 비결을 기도라고 말씀하신다. 기도는 마귀사탄의 권세를 이기는 능력이 되기 때문이다. 기도의 능력으로 시험을 이기는 자가 성도요 주의 일꾼이다.

둘째 성도는 영적으로 늘 깨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마지막 십자가를 지시기 전 기도하시기 위해 겟세마네 동산에 오르셨다. 그 때 함께 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깨어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으려면 기도해야 하고 기도함이 곧 영적 깨어 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잠들어 있었다. 그렇게 잠들었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모두 예수님을 배반하고 떠나간 것이다.

성도는 영적 싸움을 하는 하나님 나라의 군사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그러므로 싸움에 임하는 군인이 전쟁 중에 졸거나 잠을 자서는 안된다.

은혜가 넘치는 곳에 사탄의 역사도 크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면 사탄은 반드시 그 곳에 찾아온다. 사탄이 하나님의 은혜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지금 나에게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가? 깨어 기도함으로 다가오는 시험을 이겨야 한다. 넘치는 은혜 가운데 살기 원하는가? 그럴수록 깨어 기도하자. 시험을 이길 준비 되지 않은 자에게 하나님은 넘치는 은혜를 주시지 않기 때문이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 21:7) 이 말씀이 바로 우리가 시험을 이겨야 할 이유이다. "시험에 들게 마시고 악에서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함으로 마귀사탄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광야와 같은 인생을 사는 동안 기도로 모든 시험과 어려움을 이기는 자 되어 하나님 영광 위해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융식 목사 / 춘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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