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 선택을 합시다

복있는 선택을 합시다

[ 가정예배 ] 2019년 1월 12일에 드리는 가정예배

장하민 목사
2019년 01월 12일(토) 00:00
▶ 본문 : 창세기 13장 7~9절
▶ 찬송 : 559장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런 선택의 여지없이 태어난다. 일반적으로 '운명'이라 말하고, 신앙안에서 '하나님의 작정'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다고 한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우리는 선택받은 자의 복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선택은 은혜이며 축복이고, 하나님의 자비요, 은총이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는 지혜와 은총을 얻어야 한다. 신앙인은 신앙인의 선택을 함으로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선택은 자유이지만 우리의 선택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결단도 필요하다. 선택을 잘하는 사람은 복을 얻고, 선택을 잘하지 못하면 거기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받는다. 선택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많은 것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선택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인격적인 선택으로 하나를 고르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선택이 있다. 우리가 신앙을 선택한다면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하나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결단과 책임이 필요하다.

첫째로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선택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주시는 땅을 선택하기 위해 본토를 버렸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를 선택함으로 가나안땅에 들어간다. 그러나 가나안에 흉년이 들고 애굽으로 피난가면서 조카 롯과 함께 간다. 애굽에서 나올 때에 아브라함과 롯은 많은 가축으로 인해 목자들끼리 서로 싸웠다. 아브라함은 롯에게 땅의 선택권을 양보한다. 어느 땅을 차지하든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아브라함은 눈에 보이는 땅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선택함으로 롯에게 양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둘째로 아브라함은 사랑으로 화목을 선택했다. 아브라함은 화목하게 사는 것이 행복임을 알았다. 그래서 롯에게 다투게 하지 말자고 한다. 부요와 평안의 삶이 우리를 유혹하면 우리는 하나님과의 화목이 아니라 세상과의 화목을 추구하고 있을 수도 있다. 화목을 위하여 욕심과 교만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해,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양보하고 희생의 마음을 소유하기 위해 사랑의 믿음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로 아브라함은 소망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선택했다. 아브라함은 결국 선택을 통해 자손들의 장래의 복을 약속받았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선택함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었다. 아브라함은 눈을 들어 하나님의 약속을 보았고, 롯은 눈을 들어 요단의 들과 땅의 부요를 보았다.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느냐가 선택의 중요한 결정을 하게 한다. 하늘을 보고 사는 아브라함은 놀라운 자녀의 복을 얻었고, 땅의 것을 보고 사는 롯은 멸망 중에서 겨우 구원을 받았다. 지금 우리는 말씀을 향하여 눈과 귀를 돌이켜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살아계셔서 우리를 움직이게 하고 꿈을 꾸게 하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믿음과 화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결단의 마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하민 목사 / 이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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