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교단 신학의 총체 'GPL 공과' 완간

성경 말씀·교단 신학의 총체 'GPL 공과' 완간

총회 교육자원부, 6일 총회창립 100주년 기념공과 완간 감사예배 및 기념식 가져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8년 09월 07일(금) 13:46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으로 발행한 6년 커리큘럼의 GPL 공과가 올해 2학기 교재를 끝으로 완간됨에 따라,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박노택, 총무:김치성)가 6일 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완간 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가졌다.

'하나님의 사람, 세상의 빛(God's People Light of the World)'의 약자인 GPL 공과는 2008년 새공과개발위원회 구성 이후 10년 간 요목, 집필, 그림, 사진, 영상, 감수 등 다양한 분야에 3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성경 말씀과 교단 신학의 총체이다.

1부 완간 감사예배에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제하의 설교를 전한 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공과는 성경 부교재로 말씀을 깊이 있게 삶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라면서, "다음세대가 구원의 비밀, 복음, 기독교의 야성을 가질 수 있도록 공과가 가르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GPL공과를 통해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자존감을 얻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하나님 나라 비전을 갖게하는 그런 공과가 되길 기대한다"며 완간을 축하했다.

2부 기념식은 부장 박노택 목사(비산동교회)의 새공과개발 완간 감사인사, 새공과개발위원장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의 6년 개발과정 보고, 책임연구원 박상진 교수(장신대)의 'GPL 공과 의의 설명',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와 직전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변창배 총회 사무총장의 격려사에 이어 기념패가 수여됐다.

총회장 공로패를 수여받고 있는 새공과개발위원장 박봉수 목사, 책임연구원 박상진 교수, 한국장로교출판사 채형욱 사장.(사진 좌로부터)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총회가 교육의 소리를 귀담아 들었으면 좋겠다. 교육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 망한다. 살아있는 교회의 첫째 명제는 배우는 교회여야 한다"며, "침체되고 반토막 나는 교단의 교회학교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교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직전 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교회학교의 텍스트인 교단의 공과는 뿌리인 개혁주의 신학과 교단의 신학, 총회의 교육지침이 담겨있는 중요한 교재"라면서 "전국교회의 교사들이 교단의 지침을 알고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창배 사무총장은 "나무가 다 떨궈도 겨울눈은 떨구지 않는다. 겨울눈은 다음세대 생명이고, 봄이온다는 믿음"이라며, "GPL공과가 겨울눈 같은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패 증정식에서 새공과개발위원장 박봉수 목사, 책임연구원 박상진 교수, 한국장로교출판사 채형욱 사장에게 총회장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교회학교 3개 기관과 3개부서의 요목위원에게 교육자원부장의 감사패가, 실무자 3인에게 교육자원부장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수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