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회장 선거, 직선…총대수, 1000명

부총회장 선거, 직선…총대수, 1000명

정치부, 103회 총회에 헌의
노회원이 직접 선출, 2021년부터 시행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8년 07월 06일(금) 10:42
제103회 총회에서는 부총회장 선거 직선제가 헌의될 전망이다.(사진은 제102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 투표 장면)
부총회장 '직선제'가 오는 제103회 총회에 헌의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치부(부장:김지한)는 지난 6월 14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부총회장 선거제도를 각 노회 노회원 및 노회총대들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2021년 제106회 총회부터 시행하는 안을 제103회 총회에 헌의하기로 결의했다.

정치부가 헌의할 부총회장 선거 '직선제' 방법은 노회원 대상의 모바일 투표 결과와 총회 당일 총회총대 대상의 전자투표 결과를 합산해 당선자를 발표하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노회원과 총회총대들이 합산한 투표 수가 과반을 넘지 않아 당선자가 없을 경우에는 총회 당일에 총회총대들만을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정치부장 김지한 목사는 "노회가 총회총대 선출로 과열되는 것을 막고 총회 첫날 투표가 끝나면 회의장을 떠나는 총회총대들을 막을 수 있다"며 직선제를 헌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직선제와 함께 정치부는 총회 총대수를 1000명으로 줄이는 헌의안도 제103회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정치부는 총회 총대수를 1000명으로 줄이기로 하고 2020년 제105회기부터 시행하는 안을 헌의하기로 했다.

정치부는 총회총대 수 축소에 따라 가장 적절한 노회 총대 기본수를 확정하기 위해 통계위원회에 교세통계에 따른 총대수 배분과 관련한 내용을 질의하기로 하고 7월 말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총회총대수 축소와 관련해 정치부는 "현재 1500명이 한 자리에서 3박 4일간 회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총회총대수를 1000명으로 줄이면 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또 숙소 문제 등 총회를 개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며 총회총대수 축소의 장점을 설명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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