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쁨의교회, 6.25 참전용사 위로

포항 기쁨의교회, 6.25 참전용사 위로

호국보훈의 달 맞아 초청 감사의 마음 전해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07월 04일(수) 16:26
기쁨의교회가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조국의 자유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포항 기쁨의교회(박진석 목사 시무)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23일 조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교회 청년부 40여 명은 학도병 및 장사상륙작전 참전용사들과 영덕 장사지역을 함께 방문해 장사상륙작전 중 좌초된 '문산호'를 재현한 기념관을 관람하며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호국보훈 음악회의 내빈으로 초청해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해병대 군악대의 연주로 시작된 음악회는 포항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이어졌다.

공연에서는 6.25전쟁의 경과를 해설하고 부치지 못한 학도병의 편지를 짧은 연극을 통해 재현함으로 호국보훈의 마음을 새겼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참전용사는 "세월이 가며 6.25와 호국보훈에 대해 잊혀져 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젊은이들에게 전쟁의 경험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나누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담임 박진석 목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아갈수 있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들도 건강한 나라를 다음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을 위해 'Freedom is not free'라는 주제로 6.25전쟁의 경과와 참전국을 소개하고 그들의 헌신을 기념하는 전시공간을 교회 로비와 복도에 마련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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