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차주욱 부총회장 후보 등록

김태영·차주욱 부총회장 후보 등록

103회 총회, 목사·장로 후보 모두 단독…선관위, 8월부터 전국 순회 소견발표회 진행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8년 07월 03일(화) 14:43
김태영 목사(좌)와 차주욱 장로(우)가 제103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각각 등록을 마쳤다.
부산동노회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와 충주노회 차주욱 장로(명락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3회 총회 목사·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각각 등록을 마쳤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전계옥)가 지난 3일 제103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실시한 결과, 동부지역에서 목사 부총회장 후보와 중부지역에서 장로 부총회장 후보가 각각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최근 목사 부총회장 단독 후보는 제97회 총회 때 손달익 목사에 이어 6년만이다.

총회 개막 60일 전에 후보등록을 마치도록 규정한 총회 임원선거조례 및 시행세칙에 따라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두 후보는 선거 때까지 공식 부총회장 후보로 선거운동을 펼치게 됐다.

후보 등록에 이어 부총회장 후보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준비한 공명선거 서약서에 "제103회 총회부총회장 선거운동을 총회 임원선거조례 및 시행세칙에 의거하여 공명정대하게 시행할 것"을 서약했다.

후보 등록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제출한 신청서를 정확한지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 미비한 서류에 대해선 보완하는 과정을 밟기로 하고 이를 후보들에게 공지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장 전계옥 장로는 후보 등록을 마친 부총회장 후보들에게 "후보자들의 고충도 잘 알고 있고 또 단독후보여서 여러 곳에서 유혹도 있을 것"이라며, "깨끗한 선거를 위해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후보등록을 마친 부산동노회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는 "한국교회가 침체 위기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지금까지 총회를 섬긴 경험을 바탕으로 교단이 한국교회를 선도할 수 있는 장자교단이 되도록 열심을 다하겠다"고 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

충주노회 차주욱 장로(명락교회)도 "사회도 마찬가지지만 교회도 많은 아픔을 겪고 있다"면서 "장로부총회장으로서 교단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장로들과 함께 총회장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총회장 후보 등록의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5개 지역을 순회하며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을 확정했다.

▲서부지역: 8월 16일(목) 오후 1시 본향교회 ▲동부지역: 8월 17일(금) 오후 1시 대봉교회 ▲중부지역: 8월 20일(월) 오후 1시 대전신학대학교 드림홀 ▲서울·수도권지역: 8월 21일(화) 오후 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 ▲제주지역(간담회): 8월 27일(월) 오후 1시 이기풍선교기념관 대강당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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