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도 중독이 있다"

"종교에도 중독이 있다"

이단상담원 강경호 목사 '종교중독의 정체와 상담' 발간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06월 28일(목) 11:47
반복적이며 결과에 대해 통제가 어려운 중독의 한 종류로 '종교 중독'을 지적하고 회복 방안을 제시한 책이 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이단상담원으로 활동하는 강경호 목사(한국기독교이단목회연구소장)가 최근 '바로알자! 종교중독의 정체와 상담'을 펴냈다. 이 책은 이단사이비에 빠지는 사람들의 중요 원인 중 하나를 종교 중독으로 보는 것에서 집필이 시작됐다.

강경호 목사는 "종교 중독자는 건전한 종교단체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있으나 특히 이단과 사이비 종교라는 중독적 함정에 빠져서 맹종하는 사람들 대부분에게서 볼 수 있다"며, "이단에 빠져 고통을 받는 피해가족과 당사자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어 행복한 믿음의 공동체로 회복되기를 바라며 집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제1장에서는 일반 중독을 이해하기 위해 중독의 분류와 유형, 공통점과 특징, 중독 가능한 사람을 설명하고, 제2장에서는 중독에 빠지게 양육하는 역기능가정에서 나타나는 성인아이에 대해 언급했다.

제3장에서는 종교 중독에 대한 이해와 배후 요인, 특성, 문제들, 기능, 다양한 형태들, 단계와 증상 등을 설명했다.

제4장에서는 이단에 빠진 사람들의 이유와 유형과 특징, 미혹 사례와 대응 자세 등을 다루고, 제5장에서는 종교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진단과 회복상담 방안을 제시했다.

강경호 목사는 교회와 교인을 보호하는 의미로 '바로알자!' 시리즈를 계속해서 내고 있다. 요가와 뉴에이지, 세칭 구원파 정체 등을 고발하는 책을 4권 발간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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