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사역, 지친 심신 재충전

노숙인 사역, 지친 심신 재충전

총회 예장노숙인복지회, 종사자 대상 해외연수 진행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06월 27일(수) 17:07
예장노숙인복지회 소속 시설 종사자들이 해외연수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예장노숙인복지회(이사장:정성훈, 회장:김대양)는 복지회 소속 전국 20개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8~20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숙인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업무에서 오는 피로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참가들은 "협회 동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예장노숙인복지회에 소속되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장노숙인복지회 관계자는 "실무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예장노숙인복지회에서 실무자 워크숍을 해마다 열리기 원한다"며, 총회 사회봉사부와 교회의 관심,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회장 김대양 목사는 "노숙인 시설에서 일하다 보면 야간 근무와 노숙인 입소자들의 음주 난동, 거리상담 등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게 된다"며, "종사자들의 소진을 예방하고, 동료 간에 추억을 만드는 의미 있는 힐링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사기진작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8년 예장노숙인복지회 해외연수에는 총 25명이 참가해 서로를 격려하고 휴식시간을 가졌다.

예장노숙인복지회는 총회 사회봉사부 산하기관으로 노숙인 정책세미나, 실무자수련회, 노숙인 체육대회, 노숙인 신앙사경회, 동절기 의류나눔, 자활지원 심포지움, 실무자 해외연수 추진외에도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예장노숙인복지회는 오는 10월 총회 사회봉사부와 기념행사를 기획 중이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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