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프로그램 '썸+', '2017 종교인성교육 우수사례'로 선정

예장 프로그램 '썸+', '2017 종교인성교육 우수사례'로 선정

[ 교단 ]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청소년 세우기' 잘 반영" 평가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8년 03월 07일(수) 17:46

국내 7개 종단에서 실시하는 23개 청소년 인성교육프로그램 중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인성교육프로그램인 '썸+(썸플)'이 2017년 종교인성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예장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박노택 총무:김치성)는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2013~2015년까지는 'ABC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16년에는 '세ㆍ빛ㆍ소 프로젝트'로 진행돼 오다가 2017년부터 '썸+'로 통일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청소년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예장 총회는 썸플의 전신인 ABC프로젝트가 2014년 최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종교계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가 주관하고 있으며, 종교문제연구소는 지난 2월 27일 '종교계 청소년 인성교육 실무자 워크숍'을 열고 각 종단의 23개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 지난 12월 동명여중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인성교육교실'을 실시중인 모습.

서울대종교문제연구소는 "총회 교육자원부가 시행한 '썸+'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청소년 세우기'라는 교육 철학을 프로그램명과 교육 내용에 잘 반영하고 있고, 기독교의 인성교육 가치와 용어들을 일반 청소년들에게 적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내용으로 잘 구성하고 있으며, 토론, 공동작품제작, 개인의견 서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활동적이고 예술적인 방법을 적용했다"고 평가했다.

총회 교육자원부는 개신교 대표 기관으로 청소년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썸+'은 청소년이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고 타인을 향한 배려, 나눔, 소통의 자세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삶을 살도록 돕는다.

▲ 지난해 8월 숙박형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열린 '청소년인성캠프 썸+'.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썸+'은 1박2일 숙박형 인성캠프,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찾아가는 인성교육 청소년 교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학부모교실 등을 운영해 왔다. '찾아가는 청소년 인성교실'은 경민비즈니스고, 녹천중, 동명여중 등 3개 학교 20학급에서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 570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역 교회를 대상으로 학부모교실을 개최했다.

교육자원부는 산하에 청소년인성교육프로그램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독교적인 인성교육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교육철학 및 인성교육 사업, 프로그램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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