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고시 지원자 1530명, 8년만에 최저

목사고시 지원자 1530명, 8년만에 최저

[ 교단 ] 지난 해보다 99명 줄어...고시위, 기출문제 공개 중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8년 02월 26일(월) 16:39
▲ 목사고시 청원서 접수 기간 중 총회 접수처를 방문해 격려하는 고시위원회 임원들. 올해 고시는 6월 6일 장신대서 치러진다.

올해 목사고시 지원자가 총 15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2월 26일 현재). 지난 해 지원자보다 99명이 줄었다. 부적격자를 가려내고 늦게 도착한 우편소인물을 접수하면 최종 숫자는 약간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 8년간 목사고시 지원자 중 최저치다.

지난 19~23일 5일 동안 목사고시 청원서를 접수한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이상진)는 2018년 목사고시에 응시하고자 지원한 초시 및 재시 이상 자 등이 1530명이라고 밝히고, 이후 서류 미비, 이력ㆍ경력 허위 게재 등을 가려낸 후 4월 말 수험번호를 총회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원장 이상진 목사(황지중앙교회)는 "고시를 치러보면 답안지에 기본적으로 써야할 수험번호, 이름, 생년월일 등의 기본사항들을 적지 않는 응시자들이 많다"며, "필수 기입사항들을 누락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수험생들은 답안지를 꼼꼼히 작성할 것"을 당부했다.

당초 추진됐던 청원서 접수 온라인화는 2018년부터 도입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적합성과 안정성, 편이성 등을 좀더 연구후 추진키로 했다.

고시위원회는 수험생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목사고시 기출문제를 공개하고 있다. 총회 홈페이지(www.pck.or.kr) 내 통합자료실> 열린자료 코너에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출제된 기출문제가 공개돼 있다.

올해 목사고시는 오는 6월 6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치러지며, 합격자는 8월 경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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