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길로 걷는 기쁨을 찾아

좁은 길로 걷는 기쁨을 찾아

[ 교단 ] 오는 14일부터 경건 훈련하는 사순절… 교육자원부, '사순절의 깊은 묵상' 출간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8년 01월 29일(월) 16:39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을 훈련하는 기간인 사순절이 올해는 '재의 수요일'인 2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조용히 지나온 삶의 흔적들을 돌아보며 걸어온 삶의 여정 속에 주님이 계시는지,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과는 달리 나는 크고 화려하고 넓기만 한 길을 가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하는 기간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박노택 총무:김치성)는 '2018 사순절의 깊은 묵상'집을 출간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좁은 길로 걷는 기쁨을 선사하는 묵상들을 제공하고 있다. '찬송, 말씀, 묵상본문, 기도, 실천'이 담긴 일일묵상으로 좁지만 기쁨이 넘치는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받을 수 있다.

2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간 어디서나 지참할 수 있도록 작고 얇은 책자로 이뤄진 올해 묵상집은 마가복음 본문들을 통해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주님의 삶을 더 깊이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좁은 길로 걷는 기쁨' 주제 아래 첫째 주는 '세상을 향하여', 둘째 주는 '함께 걷는 복음의 길', 셋째주는 '아무도 가지 않는 길', 넷째 주는 '옹골진 믿음으로 걷는 길', 다섯째 주는 '다시 길을 찾아서', 여섯째 주는 '좁은 길을 걷는 기쁨으로'라는 주제로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치성 총무는 "주일에는 주제와 관련된 시, 기도문을 묵상하고, 주중에는 묵상 본문과 찬송, 성찰할 수 있는 질문과 적용점을 제시했다"고 밝히고, "이번 묵상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담당하신 고난의 길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주님과 함께 걷는 비밀한 기쁨의 여정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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