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노회간 종이 공문 사라진다

총회-노회간 종이 공문 사라진다

[ 교단 ] 총회 임원회, 2월 1일부터 공문수발신 온라인화 시행키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8년 01월 22일(월) 08:45
▲ 총회 임원회는 지난 15일 수도군단을 찾아가 온차를 전달한 후 평촌교회로 옮겨 제102회기 5차 임원회를 열었다.

총회와 노회간 공문 수발신에 종이가 사라질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회는 지난 15일 평촌교회(림형석 목사 시무)에서 제102회기 5차 회의를 열고, 총회와 노회간 공문을 온라인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개선안을 보고받고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을 허락했다.

이번 총회-노회간 공문 수발신의 온라인 시스템화는 지난 제102회 총회에 헌의된 '총회와 노회와 교회간 이메일 또는 SNS 이용으로 행정 간소화'가 결의를 이행하는 첫걸음으로 총회본부의 시스템 전산화 중 일부분이다.

또한 지난 102회 총회서 결의된 '목사 청빙 및 연임 청원 시 연금계속납입 증명서 제출 의무화'는 전국 노회에 공문을 보내 가능한 총회 결의를 준수하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현재 '목사 청빙 청원서'는 교단 헌법에 포함돼 있는 서식으로 목사청빙청원서에 첨부토록 돼 있는 '⑦ 연금가입 증서'가 '연금계속납입증명서'로 바뀌려면 헌법이 개정돼야 한다. 이 부분은 제 99회 총회에서 총회원들의 강력한 요청과 가입자회, 전남노회 청원 사항으로 헌법위원회에 이첩된 상태로 '총회연금 계속납입 영수증의 별도 첨부'가 헌법개정안에 포함돼 연구중에 있다.

자립대상교회의 자립의지 확산을 위해 오는 6월 열리는 제102회기 자립대상교회 목회자선교대회에서 총회장 표창장을 수여키로 했다. 임원회는 교회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이현범)가 자립대상교회 중 마을목회, 노인목회, 복지목회 등 다양한 목회적 방법으로 자립을 위해 힘쓰는 교회를 8개 권역별로 추천받아 총회장 표창장을 수여키로 하는 청원안을 허락했다. 표창 대상 교회는 자립목회계획서 심사를 비롯해 실사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신속한 화재 대응으로 이웃집 가족을 구해낸 경동노회 구교성 목사(임포교회)에게도 총회장 명의의 '선행 목회자' 표창을 하기로 결의했다. 화재가 발생한 집의 80대 노부부 등 3인의 생명을 구한 구교성 목사 가족의 선행은 본보 3120호(2017년 12월 23일자 15면)에도 실린 바 있다.

한편 임원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총회 임원선거조례 투표지 관리세칙 제8조에 의거해 제102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 투표지를 폐기했음과 서울동남노회 소속 목사 14인이 서울동남노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청원 허락 결의무효 확인 소' 등 4건을 재판국으로, 진주노회장이 제출한 '담임목사의 청빙 청원 허락의 위법 여부에 관한 질의서' 등 4건을 헌법위원회로 이첩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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