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거룩함 회복하는 절기되자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거룩함 회복하는 절기되자

[ 교단 ] 대한예수교장로회 최기학 총회장 대림절 목회서신 발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12월 04일(월) 18:00

내년 종교인 소득과세 시행 "전국교회 회계에 반영하길"
새길 가는 연합운동 "본연의 운동으로 개혁 위해 노력"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 "지체의 아픔 안고 함께 기도"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대림절을 맞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대림절 목회서신'을 발표하고, 전국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거룩함을 회복하는 절기가 되도록 힘써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3일 대림절 첫째 주일에 목회서신을 발표한 최 총회장은 이번 목회서신에 종교인 소득납세, 연합운동의 개혁,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 현안에 대한 결단 촉구 등을 담았다.

먼저 최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라는 가르침에 따라 종교인 소득 납세를 준비해왔다"며, "2018년부터 종교인 소득 과세가 시행될 예정이니 전국 교회 회계에 반영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총회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함께 시행상의 미비점 보완을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연합단체가 대표 선출과 관련한 과열경쟁, 이단 사이비 올무로 인해 교계와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온 것과 관련해 최 총회장은 "한국교회는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가르침에 따라 연합해 왔다"며, "'함께 예배드리며, 서로 사귀고, 사회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본연의 연합운동으로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5일 첫 정기총회를 여는 한국기독교연합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다.

이어 "최근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의 현안으로 인해 교회와 사회가 심각하게 우려하며 해당 교회와 노회의 깊은 회개, 전국교회가 납득할만한 책임있는 자세와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총회는 정한 절차에 따라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동시에 지체의 아픔을 안고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밝히며, "더불어 지진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포항지역의 교회와 주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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