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10월 16~21일

[가정예배]10월 16~21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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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3일(금) 15:20

월-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
본문 : 행 13:16~41
찬송 : 80장

마음에 맞는다는 것은 마음을 흡족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사람이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는지를 들려준다.
첫째,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다. 사람은 감정에 따라,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자신의 유익과 손해에 따라 변한다. 사람과의 약속은 변한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그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번성케 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 약속이 이뤄지기까지 450년이 걸렸다. 하나님의 약속은 더디 이루어지더라도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진다. 그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나가는 데 필요한 것이 믿음이다. 믿음은 언약을 이루시는 변함없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이 귀에 아무 소리 들리지 않아도 약속하신 말씀 붙잡고 말씀 가운데 걸어가는 것이 믿음이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다. 
둘째,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케 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통해 일하시고 역사하셨다. 그 중에 다윗을 특별히 마음에 두었다.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들을 보면서 외모로 판단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신다 하면서 이새의 막내아들인 다윗을 보게 되었을 때,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란 뜻은 내 마음을 흡족케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주고 대신하는 마음이다.
셋째,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다. 바울 설교의 핵심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이 구약 성경의 예언을 이루신 사건임을 선포한다. 특히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일으키시고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는 말씀을 이루셨다고 선포한다. 바울은 이런 예수님의 고난, 죽으심, 부활을 통해 주어진 은혜가 있는데,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법정에서 피고인에게 가장 필요한 무죄를 선고하는것이다. 이것이 이신득의, 이신칭의이다. 예수님을 믿는 그 믿음이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케 하고,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삶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그 뜻을 순종하는 삶이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케 함을 기억하자.

오늘의 기도
오늘 하루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삶,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삶,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경자 목사
제주생명나무학교


화-여호와 이레
본문 : 창 22:1~19
찬송 : 499장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시험을 거쳐 가는 가운데에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믿는 자녀로서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할지 바른 답을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시험문제는 백세에 얻은 아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것이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칼로 찌르는 그 순간까지 "가나안땅을 아브라함에게,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믿었다. 바로 그때에 하나님께서 "이제 너 믿음 보았으니 네 아들에게 손대지 말라"는 말씀을 듣고,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어서 좌우사방을 살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죽이지 말라고 하셨다면, 제물을 친히 준비해 두셨음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양 한마리가 수풀에 뿔이 걸려 있었고, 그 양을 제물 삼아서 하나님께 번제로 드렸다. 여기서 우리말로는 수풀로 번역되어 있지만 수풀은 가시덤불이다. 가시덤불이 있었기 때문에 양의 뿔이 걸려 있었던 것이다. 아브라함이 그 산을 올라갈 때는 가시덤불이 거추장스러운 장애물같이 여겨졌는데, 그 가시덤불이 아니었으면 하나님께 제사드릴 제물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가시덤불은 이삭 대신 양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은총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찾아오는 질병이나 경제적인 곤고함은 결코 우리 인생에 장애물이 아니며, 그로 인하여 우리는 나를 의지하지 않고 더욱더 겸손하게 하나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되고, 내가 약할 때 나를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총 속에서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본문에 이르러서 아브라함이 깨달은 것은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그 하나님은 우주의 역사도 주관하시고, 세상의 역사도 주관하시지만 한 개개인의 삶 속에 개입하셔서 각자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여호와 이레로 예비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아브라함이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사십년 동안 믿음이 점점 커져갔기에 아들 이삭까지 바치는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만큼 자신을 더 부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근거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그만큼 더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분의 크심을 알면 알수록 나는 그 앞에서 작고 초라한 존재이다. 나는 내세울 것이 없다. 나를 가리면 가릴수록 크신 하나님의 역사가 더 일어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 인해서 기뻐하셨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맹세하신 그 말씀으로 인해서 기뻐했다. 이삭도 그 기쁨에 동참했다. 믿음은 남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과 나와의 비밀을 키워가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이런 비밀스런 은혜를, 나만이 아는 은혜를 가진 사람만 겸손하게 살 수 있다. 주님을 위하여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기쁨을 날마다 경험하며,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비밀을 쌓아가는 것이 진정한 부자가 되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루하루 살 때 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주시는 것을 확인하므로매일매일 삶 자체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연규용 목사
비홍교회


수-네 남편을 불러오라
본문 : 요 4:16~20
찬송 : 309장

본문은 예수님께서 수가성의 우물에서 한 사마리아 여자를 만나 대화를 통하여 그녀의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신 사건이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영적충만함이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주겠다고 하시면서 남편을 불러오라고 하신다.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사실 이 여인에게는 과거에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정식 남편이 아니었다. 그동안 이 여인은 어떤 남편에게도 참된 만족과 행복을 누리지 못했고, 외로움과 번민 속에서 남편을 바꾸면서 세상의 행복을 갈구했던 것이다. 그러나 남편, 명예, 학벌, 건강, 쾌락, 그 어떤 것도 이 여인의 갈증을 해소해 주지 못했다. 사실 처음부터 인간은 이런 것들로 만족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이 여인에게 참 만족과 행복을 줄 수 없었던 것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인생은 그 무엇으로도 참된 기쁨과 행복을 맛볼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 여인은 몰랐다.
또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진정으로 우리의 의지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들을 의지하며 헤매고 있는 것이다. "네 남편이 누구냐? 불러오라." "돈이 네가 의지하는 남편이냐? 명예냐 학벌이냐? 자식이냐?" 주님께서 이 외롭고 고독한 여인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은 '너의 진정한 남편은 나다. 나 예수다. 내가 네 남편이다'라는 것이다. 예레미야 3장 14절에서 주님은 직접 주님이 우리의 남편임을 말씀하고 계신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이니라." "더 이상 방황하지 말고 나에게 오라 내가 너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겠다." 창녀 고멜을 호세아가 찾아가 아내로 삼은 것처럼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해주는 남편을 찾아 방황했던 이 사마리아 여인을 주님께서 찾아오셨다.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모든 사람들이 외면하고 멸시하는 이 여인에게 예수님은 자신이 진짜 참된 남편임을 알려주신 것이다. 이 여인이 정말로 갈급했던 것은 영혼의 갈급함이었다. "이 산에서 예배해야 합니까? 예루살렘에서 예배해야 합니까? 어디서 예배드려야 하나님이 받으실까요?" 주님은 이 여인의 처지나 상황을 바꾸어주신 것이 아니다. 이 여인의 영의 눈과 귀가 열려서 신령한 것을 받아들이게 하셨다. 참으로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여인, 그러나 주님의 구원에는 인간의 어떤 자격이 필요치 않다.
유대의 상류층 관원인 니고데모나 인생의 아픔과 멸시 속에서 살아가는 사마리아 여인에게나 우리 모두는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구원을 받는다는 진리이다. 아직도 세상에서 의지할 남편을 찾아다니지는 않는가? 우리의 진짜 남편은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주님이 주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원합니다. 헛된 것을 쫓아 방황하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신랑이신 예수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상란 목사
중리교회


목-신앙개혁의 단계
본문 : 빌 3:12~16
찬송 : 204장

종교개혁의 달에 생각해야 할 구호와 명제가 있다면 그것은 '교회는 부단히 개혁되어야 한다'이다. 어제를 거울로 삼아 오늘을 살피고 다가오는 내일을 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의 권면은 개혁을 목표하는 신앙인들에게 귀한 지침이 된다. 그는 신앙생활에 있어 스스로 부족함이 있음을 고백하며 완전함에 이르고 싶은 열망을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바울은 과거를 정리한다. 잘 했던 것도, 잘못 되고 실수 한 것도 함께 잊으려고 한다. 좌절도, 자만도 어느 편이나 개혁에는 합당치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이다. 그러기에 그는 푯대를 향해, 상급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미래지향적인 신앙을 견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일은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 함께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성도들을 독려하고 있다. 바울의 모습을 보면서 섬기는 교회 공동체의 형편을 진단해 보자.
첫째, 우리 자신을 살피는 일이다.
'교회는 끊임없이 갱신되어야 한다'는 주제 앞에, 나와 우리는 문제점이 없는가?라는 점이다. 성도와 교회를 바라보는 여러 시선들을 의식하고 스스로를 살펴볼 때 우리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교회를 보는 시각은 문제를 제기할 경우도 있다. 그리고 밖의 시각은 괜찮지만 우리 스스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아직도 이뤄야 하고 갖춰야 할 것이 많다는 문제의식을 가질 때 개혁은 시작된다.
둘째, 우리의 문제를 정확히 아는 일이다. 교인들의 생활 속에 드러나는 비신앙적 요소, 비기독교적 요소들을 하나하나 고쳐야 한다. 지나친 분열, 물량주의, 목적달성을 위한 비신앙적 수단 동원 등은 사라져야 한다. 사람의 기분, 명예를 앞세워서 제도가 만들어지고 사람 위주로 교회의 일이 행해진다면 예수님을 변두리로 내몰아내는 비복음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내게만 집중된 복 받는 의식, 남의 복에는 무관심하여 사회와 나라의 일과 형편에 소홀한 비사회성도 문제다.
셋째, 무엇을 푯대로 삼아 개혁을 할 것인가?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표준은 단 한분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사람에게 경험된 예수 그리스도가 표준이 아니다. 인간이 정리해본 지식으로 알게 된 예수 그리스도도 표준이 아니다. 오직 성경 속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개혁을 위한 표준이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표준이 될 수 있다. 사람의 경험, 지식은 성경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우리의 개혁을 위해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셨나 성경을 보고 배워야 한다. 배우고 가르치고 지켜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울로 삼고 우리의 모습을 살필 뿐 아니라 말씀 속에 기록된 예수님을 힘써 배우고 닮아갈 때에 우리가 소원하는 개혁은 착실하게 이뤄질 것이다.

오늘의 기도
날마다 새로워지고 주님의 뜻을 이 땅에 펼쳐나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승군 목사
덕신제일교회


금-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본문 : 행 16:30~32
찬송 : 620장

고유의 명절 추석이 지났다. 언제나 명절이 되면 믿지 않는 가족들 때문에 마음에 선한 부담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예수님을 영접한 성도의 일차 전도 대상은 가족이다. 길선주 목사님의 생애를 연구하면서 길 목사님은 예수 믿고 부인과 자녀들 그리고 부모님에게 복음을 전해 믿음의 가정을 이룬 후에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여 380만 명 정도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3000여 명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60여 교회를 세웠다는 기록을 보았다. 성경을 보거나 인간의 인륜의 도리를 볼 때 가정구원이 민족구원이나 세계선교보다 더 중요하고 우선적인 일이다.
첫째, 가족구원은 인류구원의 출발점이다. 창세기에 천지창조 사실은 1~3장까지 뿐이며, 4장부터는 가족을 중심으로 한 기록이고 12장부터는 아브라함의 가족구원에 대해서 요셉의 이야기까지 기록한 것을 볼 수 있다. 출애굽기부터는 구약 전체가 일부 선지서를 제외하고 모두 이스라엘 민족구원에 대한 내용이고, 신약에 들어서 드디어 세계선교, 인류구원을 보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기독교가 민족 종교에서 세계종교로 페러다임을 바꾼 역사적 사실이 된다. 주님은 온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세계선교에 앞서서 먼저 자신의 구원관을 확고히 하고 나아가 가정구원을 이룬 후에 지역사회와 국가와 세계 선교를 이뤄야 하는 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는 것이다. 목회자나 장로의 가정은 물론 모든 성도들이 우선 가정구원을 이루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생명을 바칠 각오로 힘쓰기 바란다.
둘째,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상천국이다. 내적치유나 상한 감정의 치유를 공부하면서 가정이 영혼의 안식처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상처를 주고 영적으로 병들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을 본다. "주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은 후 가정에 천국을 이루라는 말씀도 포함된다. 먼저 우리는 부부 간에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처럼 서로 사랑하고, 부모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공경하며 자녀를 위해 내 몸을 다 주는 사랑과 형제자매 간에 정신적 물질적 공유의 이랑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 바란다.
셋째,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복은 사람이다.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 부모님이 오래 살아 계신 것이 집안의 복이다. 자녀들이 많은 것이 복이다. 기독교 가정의 출산율이 이슬람교에 비해 1/3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추세로는 출생에 의한 인구증가율 때문에 한 세기 내에 전쟁이 없어도 기독교 가정들이 정교 일치를 주장하는 이슬람교에게 지배를 당하게 될 날이 올 수 있다. 남편은 아내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서로 사랑하며 보물로 가득한 가정천국을 이루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한국 기독교의 자랑은 교회 건물이 아니고, 넘치는 재정이 아니고,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 각자가 진실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류보은 목사
광천교회


토-만나를 통해 주시는 교훈
본문 : 출 16:13~36
찬송 : 310장

오늘 말씀은 아주 특별한 것을 먹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생활 40년 동안 만나를 먹었는데, 그것은 땅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동물에서 만들어진 것도 아니며, 더더욱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도 아니었다. 만나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특별히 공급해주신 것이며, 인류 역사상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는 유일한 먹거리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급해주신 만나 속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시는 교훈이 들어 있다.
첫째,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만나는 땅이나 사람들의 수고를 통해서 얻은 것이 아니었고,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신 특별한 은혜였다. 이 만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그리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만큼 공급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생활 40년 동안 먹는 것에 부족함 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 이 시대에 나그네로 살아가는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우리를 감동시켜 주셨고, 매일같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셨으며,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주님 안에서 살게 하셨다. 우리가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하고 불평할 때 조차도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둘째, 은혜는 순종할 때 지속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계속해서 만나를 공급해 주셨다. 자신들의 욕심으로 더 많은 것을 거두었을 때 어김없이 썩어서 먹을 수 없게 되었고, 안식일 하루 전날에는 안식일 날 먹을 것을 준비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먹고 사는 일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먹고 사는 일과 말씀을 지키는 일이 상충될 때는 말씀을 지키는 일에 우선권을 두어야 하나님의 은혜가 지속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굶주리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셋째, 은혜는 나눌 때 풍성해진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거둘 때 금하신 것이 있는데, 욕심을 내지 말라는 것이었다. 욕심을 내어 정해진 양보다 많이 거두면 다음 날 썩어서 버리게 만드셨다. 여기에는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다. 은혜도 마찬가지이다. 은혜에 욕심이 섞이면 안 된다. 은혜에 욕심이 파고들면 변질이 되고 받은 은혜가 사라지고 만다. 은혜는 나눌 때 더 풍성해진다. 오늘도 이미 받은 은혜를 나누며 살자.

오늘의 기도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저에게 이미 받은 은혜들을 헤아려 아는 지혜를 주셔서 오늘 하루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신 은혜를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기현 목사
방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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