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연간 1억8천만원 절약

장신대,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연간 1억8천만원 절약

[ 교단 ] 한전의 에너지효율화 시범사업 첫 민간부문 사례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9월 11일(월) 18:51
▲ 지난해 MOU에 이어 '에너지효율화 확산 사업 업무협약을 맺는 장신대 임성빈 총장(좌)과 한전 김시호 부사장.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임성빈)가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으로 연간 1억 8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한전의 에너지효율화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스마트에너지 구축은 에너지종합관리시스템을 비롯해 터보냉동기, LED조명, GHP냉온도제어시스템이 포함돼 연간 24%의 에너지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노후 가스식 냉동기를 전기식 고효율터보냉동기로 교체해 연간 45MWh의 전력 수요 창출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장신대 미스바광장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캠퍼스 준공식'은 에너지종합관리시스템 K-EMS 구축경과 및 계획 발표, 감사패 전달, 준공 현판식과 현장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에너지효율화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장신대는 지난 해 8월 한전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임성빈 총장은 "장신대의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통해 에너지 절약 운동이 교계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학교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역할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공사는 한국전력공사와 중소기업 컨소시엄에서 선투자하여 K-EMS 설비를 구축하고, 학교는 투자비 걱정없이 5년동안 절감되는 비용으로 투자비를 상황하는 모델로, 최태일 한전 신사업기획처장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바람직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전력공사 김시호 부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유법민 과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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