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건축, 재원 확보 다각화 추진

기념관 건축, 재원 확보 다각화 추진

[ 교단 ] 임원회, "제2의 재원마련 방안 총회서 허락 받아야"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9월 11일(월) 18:18
▲ 지난 8일 마지막 정기 회의로 모인 101회기 임원들은 총회 각 부서를 돌며 한 회기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세계선교부를 들러 기도하는 임원들.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립을 위한 제2의 재원마련 방안이 102회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성희) 임원회는 지난 8일 총회장실에서 열린 101회기 12차 회의에서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건축위원회가 제출한 건축재원 확보 방안 중 하나인 △총회 산하기관 연금재단의 지분참여 방안 △총회 교육자원부의 매포수양관 대체 부동산으로의 매입안 등에 대해서 건축위원회가 직접 제102회 총회에 청원해 허락받은 후 시행토록 했다.

총회 연금재단의 지분 참여 방법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채택한 지분등기방법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건물 비율에 따른 대지를 소유권 이전등기해야 한다. 또한 교육자원부의 건물 지분 참여의 경우 부동산 상거래에 근거하므로 매포수양관 매각 대금 잔금인 13억원에 해당하는 건물 면적을 제공하고 사용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기관들과의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재원확보를 위한 대안을 마련한 셈이지만, 임원회는 원래 총회서 '노회와 교회를 통한 모금' 방안으로 건축하는 것을 허락했기 때문에 건축을 위한 제2의 재원마련 방안은 총회에서 허락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결론지었다. 현재 총회창립 100주년기념관 건축은 자금 부족, 설계 변경 등 여러가지 이유로 건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2018년 3월 건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임원회는 독립운동에 앞장서며 삼애원을 설립해 농촌 지도자를 육성하고 음성나환자 수용시설 호혜원, 폐결핵환자 수용시설 송등원 등을 운영하며 사회사업을 펼쳤던 오방 최흥종 목사를 기념한 오방수련원을 총회 한국기독교사적으로 지정해 달라는 역사위원회및삼일운동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의 청원건을 허락했다.

또한 임원회는 △차별금지법을 가장한 '동성혼 합법화와 군형법 제92조 6항의 폐지' 반대를 위한 총회 결의 및 성명서 발표 △이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등을 제102회 총회에 청원키로 했으며, 총회헌금 참여 우수노회인 서울서노회ㆍ경안노회ㆍ남원노회 등 3개 노회에 대하여 총회장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이날 마지막 회의로 모인 임원들은 행정지원본부를 비롯한 상비부서를 방문해 한 회기 동안 총회를 위해 애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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