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서울강북지역 노회 후원 2일 '진중세례식' 개최

총회 서울강북지역 노회 후원 2일 '진중세례식' 개최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9월 04일(월) 09:36

【논산=신동하 기자】군종목사를 파송하는 교단이 매년 순차적으로 후원하는 훈련병 진중세례식이 올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성희)가 맡아 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렸다.

세례식은 예장총회 권역별 순번에 따라 서울강북지역 노회 5곳이 주관해 집례자로 목사 50명과 장로 50명이 참여했다. 이들에게 훈련병 2600여 명이 세례를 받았다.

세례식에서 설교를 한 총회 청년위원장 권위영 목사(서울숲교회)는 "세례를 받는 순간부터 천국잔치에 참여하는 것이다. 오늘부터 구별된 삶을 살기를 권면하며 앞으로의 군생활에 있어 고난이 있을지라도 주님을 생각하며 이겨내길 바란다"는 말로 결신을 축하했다.

세례 대상 훈련병들은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총무 문장옥 목사로부터 세례서약에 이어 연무대군인교회 김택조 목사의 세례공포 후 세례를 받고, 서약내용인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으며, 지난날 지은 죄를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신구약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자대에 가서도 기독교인이라고 확실히 고백하며 살 것"을 약속했다.

예장 총회는 세례자들에게 성경책과 십자가목걸이, 신앙서적 교재를 비롯해 세면도구와 간식 등을 선물로 전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육군훈련소장인 구재서 장로가 기념액자를 예장총회에 증정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자대 배치 후 기독교신자로 등록하고 신자카드를 기록하면 교회에서 편지와 위문품을 받게 된다.

한편 세례식에 앞서 연무대군인교회 김택조 목사가 군선교현황 보고를 통해 올해 논산 진중세례 목표가 7만명이며, 무리없이 달성될 것을 밝혔다. 또한 군선교의 전초기지로서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에 박차를 가하는 연무대군인교회를 위해 기도와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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