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OECD국 중 자살율 1위, 적극적인 예방 필요

13년째 OECD국 중 자살율 1위, 적극적인 예방 필요

[ 교계 ] 라이프호프, 자살예방기초교육 인증감사예배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09월 01일(금) 15:28
▲ 지난 8월 24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생명보듬 선포식 및 자살예방기초교육 인증감사예배.

오는 9월 10일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이자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라이프호프 이사장:이문희, 대표:조성돈)가 선포한 생명보듬주일이다.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는 모토 아래 청소년들에게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라이프호프는 지난 24일 생명보듬선포식을 열고 자살예방기초교육 '무지개' 인증감사예배를 드렸다.

생명보듬이기초교육 무지개를 수료하면 학교, 단체 등의 현장에서 생명교육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라이프호프는 2014년부터 자살예방교육 기초과정인 무지개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2015년부터 목사 및 목회자부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제1부 자살예방기초교육 '무지개' 인증감사예배는 조성돈 대표의 사회로, 임용택 이사의 기도, 이문희 이사장의 '하나님 손에 있는 인생'제하의 설교, 손민준 대표의 경과보고, 건강정책국 정신건강정책과 전명숙 서기관과 중앙자살예방센터 신은정 부센터장의 축사, 자살예방기초교육 무지개 개발자 최의헌 이사(연세로뎀병원)에게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마쳤다.

2부 순서인 생명보듬선포식 진행을 맡은 장진원 사무총장은 "한국교회가 자살문제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눠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자살예방기초교육인 무지개에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9월 10일 생명보듬주일을 지켜달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생명보듬주일 설교문, 성경공부 교재, 동영상을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살예방 캠페인의 일환인 제4회 생명보듬페스티벌 라이프워킹이 오는 10월 15일 오후 4~7시까지 반포한강시민공원 예빛섬에서 열린다. 라이프워킹 파주는 9월 9일 운정호수공원에서, 라이프워킹 하남은 10월 29일 하남시청 및 덕풍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라이프워킹 캠페인은 온 가족이 함께 걷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알리는 취지로 매년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13년째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로 2015년 한 해만 1만 3513명이 자살을 선택해, 하루 평균 약 38명이 자살로 사망한다. 뿐만 아니라 10대, 20대, 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통계가 발표되기도 해 자살문제가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진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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