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지난 7~9일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고후 10:16)를 주제로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지역교회 성도 1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선교대회는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북부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과 청년, 장년 세대에 이르기까지 선교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고 식어가고 있는 선교 열정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선교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선교적 삶을 살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주강사인 임종표 선교사(케냐)는 세번의 저녁집회를 통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 세계를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선포하며 선교에 대한 부르심과 권리포기, 그리고 새로운 선교의 흐름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김바울 선교사가 '동북아선교', 한동희 선교사가 '이슬람선교', 김영자 선교사가 '힌두선교', 이정권 목사가 '선교사의 자격과 파송' 등의 강의를 통해 영역별 선교전략과 선교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과정을 전했다.

특별히 선교대회 중 성도들의 선교헌금은 간 이식수술을 앞두고 있는 총회파송 이재근 선교사(태국)의 수술비 지원과 우간다 하필수, 황혜숙 선교사의 우간다 영성센터건축 및 필리핀 최형민, 전선혜 선교사의 초등학교 사역을 위해 전액 후원될 예정이다.

선교대회에서 담임 김승학 목사는 "지난 108년 동안 풍성한 은혜를 받은 안동교회가 복음의 빚진 자로 안동을 넘어 전 세계로 복음이 확산되어지기 위해 더 많은 선교 헌신자들이 세워질 뿐 아니라 경북북부 지역의 교회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