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3429만 부 성경 반포

지난해 전 세계 3429만 부 성경 반포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7월 11일(화) 16:14

2016년 전 세계에 약 3429만 부의 성경이 반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지난 7일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자료를 인용, "2016년 전 세계에 성경 약 3429만 부가 반포됐고, 신약ㆍ단편ㆍ전도지 등을 포함하면 총 4억 140만여 권의 성서가 반포됐다"고 밝혔다.

특별히 유럽, 중동 지역은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인해 긴장과 불안감이 지속됐지만, 지난해 대비 57만 부 가량 증가한 298만 여 부의 성경이 보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 성서 보급 대비 성경전서 반포 비중이 높은 아프리카 지역은 약 94만부 가량 감소한 662만 여 부의 성경이 보급됐다.

미주 지역에서는 지난해 대비 91만부 가량 증가한 1566여 만 부의 성경전서를 포함해 전체 성서 보급수가 3억 2000여 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급됐다. 이외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약 63만부 가량 감소한 901만 부 등의 성경이 보급됐다.

대한성서공회 측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말씀의 필요성이 절실한 때이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와 대한성공회를 비롯한 각 성서공회는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성경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비인쇄 매체 성경을 개발하고 있다"며, "세계 지구촌 이웃에게 성경이 보급되도록 기도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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