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마을 주민들과 동고동락, 연탄교회 2주년

104마을 주민들과 동고동락, 연탄교회 2주년

[ 교계 ] 키르키즈스탄에 예배당 건축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07월 07일(금) 11:01
▲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104마을은 노원구 중계본동에 위치한 재개발지역이다. 104마을 초입에 위치한 연탄교회 2주년 축하예배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 위치한 연탄교회(허기복 목사 시무)가 지난 6월 30일, 설립 2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키르키즈스탄 새언약교회 예배당 건립을 위한 헌금봉헌 시간을 가졌다.

1부 축하기념식 후 2부 예배에서 허기복 목사는 '어제와 내일, 연탄교회'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교회, 성도들이 긍지를 갖고 잘 섬길 수 있는 교회는 결국 하나님만 중심으로 하는 교회"임을 강조하고, "104마을 어르신들이 섬기는 연탄교회가 세상을 충만하게 하고,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하나님 중심의 교회로 한국교회에 아름다운 파장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탄교회는 키르키즈스탄에 규모 30평(대지 330평) 규모의 예배당을 건립하기로 했다. 키르키즈스탄은 2010년 이후 종교법개정으로 신규 교회가 등록되지 않고 있어 기존에 등록된 교회 예배당을 몇 개의 교회가 시간차를 두고 사용하는 실정이다. 허기복 목사는 "기존교회 옆에 예배당을 신축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탄교회는 새언약교회 예배당 건축비로 5000여 만원이 필요한 가운데 연탄교회 교인 및 각 지역 교회들의 참여로 현재 3200만원의 정성을 모았다.

연탄교회는 2015년 7월 1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104마을에 비타민 목욕탕 건립 등 지역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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