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동성애퀴어축제, 서울광장에서 개최 '반대'

음란한 동성애퀴어축제, 서울광장에서 개최 '반대'

[ 교계 ]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07월 07일(금) 10:55
▲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29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취지를 설명하고 한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오는 7월 15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대회가 같은 날 오후 1시 대한문광장에서 열린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9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개최 목적을 설명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동성애퀴어축제를 서울광장에서 승인하면 이 축제가 국제동성애퀴어축제로 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하며, "지난 동성애퀴어축제에서 봤듯이 공공의 장소에서 음란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공연을 서슴치 않아 이 행사의 유해성을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목사는 "한국교회가 축제를 반대하지 않았다면 노출수위가 더 컸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서울시장은 서울광장을 건전한 문화행사로 기획해야 하며 혐오감을 주는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열도록 허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광장 같은 공공의 장소에서 동성애 축제가 열릴 경우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동성애를 받아들일 수 있어 동성애퀴어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준비위원회는 동성애를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대회가 아닌 동성애차별금지법을 반대하고, 음란성 축제를 서울광장에서 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국민대회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2015년 6월 대한민국 대표광장인 서울광장이 동성애자들의 축제장소로 허용되자 이를 막기 위해 한국 주요 교단과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구성됐다.

오는 7월 15일 오후 1시 대한문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1부 교회 연합예배 및 기도회, 시민단체들의 발언과 강연으로 구성된 2부 국민대회, 3부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대한문광장, 서울시청, 미대사관, 광화문, 청와대를 행진하는 것으로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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