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원로원, 연금재단 대출금 30억 원 2019년 전액 상환 합의

공주원로원, 연금재단 대출금 30억 원 2019년 전액 상환 합의

[ 교단 ] 연금재단 278차 임시이사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7월 04일(화) 11:37

공주원로원이 2019년까지 총회 연금재단 대출금 전액을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연금재단 이사회(이사장:오춘환)는 지난 6월 29일 재단 사무실에서 제278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새 회기 예산을 확정하는 한편, 총회 감사위원회의 감사내용을 확인했다.

이사회는 총회 감사위원회의 제101회기 상반기 감사지적 및 감사의견에 따라 대출금 상환, 기금운용 등의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사회는 공주원로원이 미 상환한 대출금 30억 원의 조속한 상환을 위해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올해 5억 원을 비롯해 2018년 10억 원, 2019년까지 나머지 금액 전액을 상환받기로 합의했다.

또 이사회는 총회 감사위원회가 "연금재단 이사회가 연금재단의 부실채권 및 특별관리업체 등의 채권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함에 따라 연금재단의 신뢰도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부실채권 회수와 대출채권 시효관리 등을 위해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이사회는 전 S이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패소 건에 대해서도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재단의 특성과 장기적인 측면에서 재단이 법과 원칙은 지키되 불신과 갈등은 종식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이사회는 6월 29일 현재 대기성 자금 308억 원에 대해서는 신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해 투자하기로 했다. 또 자금운용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규위탁운용 시 위탁운용 공고와 1차 선정은 기금운용위원회에 위임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기로 만장일치 합의했다.

연금재단 한 관계자는 "최근 연금재단 자산이 4000억 원을 달성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현재 재단 이사 모두가 연금 재단과 가입자,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가 돼 마음과 뜻을 모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의 내일은 더욱 든든하고, 희망적이다. 가입자들의 더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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