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500주년 기념 한국교회 이야기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한국교회 이야기

[ 문화 ] <신간>한국에 비쳐진 복음의 빛 -루터, 그리고 서서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7월 04일(화) 10:56

루터의 종교개혁500주년을 기념해 한국교회의 역사를 사진으로 엮은 역사화보집이 발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역사화보집 '한국에 비쳐진 복음의 빛'은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은 독일 개신교 총회(EKD)가 7월 에큐메니칼 게스트하우스를 열면서 한국의 장로회신학대학교에 한국교회 소개를 위한 부스를 운영해줄 것을 요청해 장신대 교수들이 발간을 기획했다. 장신대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교회사연구부와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이 공동으로 발간한 이 역사화보집의 주제는 '복음'으로, 한국에 비쳐진 복음의 빛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인 형태로 드러났는지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역사를 성경, 교육, 봉사, 여성 등의 주제로 나누어 수술되었으며, 서술 원고와 사진을 나란히 배열해 이 책을 읽는 이들은 한국교회의 역사에 관해 마치 연필화를 감상하듯 대략적인 윤곽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을 위해서는 임희국 교수가 책임편집 및 대부분 주제의 집필을 맡았으며, 박상진 교수와 채송희 목사가 편집에 참여했다.

독일 서남부지역선교회(EMS)가 책의 발간을 위한 재정을 후원했으며, 이 과정에서 독일 태생 미국남장로교 파송 선교사인 서서평의 생애가 크게 부각된 것이 특징이다. 교계는 이 책이 종교개혁500주년을 기념하는 귀한 열매일 뿐 아니라 한국과 독일의 에큐메니칼 협력 증진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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