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된 여성, 치유하는 목회

회복된 여성, 치유하는 목회

[ 교단 ] 전국여교역자연합회 45회 총회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07월 03일(월) 10:40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제45회 총회 및 제54회 큰모임이 지난 6월 19~21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를 주제로 열려 임원을 개선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20일 오전 9시에 열린 총회에서는 부회장이었던 임영숙 목사(예원교회)가 회장으로 자동승계됐다. 또한, 지방 및 노회 여교역자회 가입인준을 통해 대전서지회, 천안아산지회, 광주동지회, 광주지회 등 4개 지회가 추가되어 38개 지회로 늘어났다. 전국여교역자연합회는 67개 노회별 지회로 확대를 위해 전국의 여교역자들의 참여와 연대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첫날인 19일 열린 개회예배는 이영숙 목사의 인도로, 기획위원장 조연호 목사의 기도,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상현교회)의 '너는 나를 따르라'제하의 설교, 김명실 목사의 성찬 집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박인자 장로와 대구동노회장 고웅규 목사의 축사 등의 순으로 마쳤다.

예배 후에는 신옥수 교수(장신대 조직신학)가 '회복된 여성, 치유하는 목회'의 주제강연을 했다. 신옥수 교수는 "행복한 여성으로 살기 위해, 내가 누구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조적 존재 △하나님의 사랑의 파트너 △관계적 존재 △전인적 존재 △인격적 존재 △건강한 존재 △거룩한 존재를 언급하고, 구원의 과정 속에 드러나는 행복들을 제시했다. 또한, 회복된 여성으로서 △깨어진 관계성으로부터 회복된 여성 △왜곡된 파트너십에서 해방된 여성 △무질서하고 병든 세계로부터 해방된 여성의 의미를 설명하고 '치유하는 목회의 길'을 제시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이은혜 교수(영남신대 역사신학)가 '종교개혁과 여성'을 주제로 여성들의 지도력과 역할의 변화에 대해 기념특강을 했다. 이은혜 교수는 종교개혁의 모델이 되고 중요한 영향력을 끼친 여성 인물들을 제시하고 프로테스탄트 여성들을 통해 현대의 여교역자들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종교개혁특강 후에는 파송예배로 2박 3일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총회 및 큰 모임에는 230여 명의 여교역자들이 참석해 비전을 나누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임영숙 <부>윤석근 ▲서기:우문희 <부>김현 여춘명 ▲회계:권용숙 <부>한영주 정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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