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친구들에게 놀림받지 않길"

"이제 친구들에게 놀림받지 않길"

[ 교계 ] 본보 새생명새빛 캠페인 117번째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07월 03일(월) 10:24

"생후 3개월 경 뇌성마비 진단을 받아 재활치료를 했지만 하지 변형과 보행 장애로 지속적인 따돌림을 당해왔습니다."

본보 새생명새빛 캠페인을 통해 117번째로 문상재(17세) 학생이 지난 15일 세브란스병원에서 건 연장술 및 근육 퇴축술 등의 다리 교정 수술을 받았다.
문상재 학생의 아버지는 개인식당을 운영해오다 5년 전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어머니가 홀로 1억원 이상의 부채를 감당하다 신용불량자가 되어 현재 가사도우미로 근로하며 문 양을 돌봐왔다.

뿐만 아니라 문 양은 보행의 불편함으로 인해 지속적인 따돌림까지 당해 꾸준히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는 등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문 양의 수술비는 신탄제일교회(안영대 목사 시무) 교인들이 정성을 모았다. 안영대 목사는 "문상재 학생이 이번 다리 수술을 통해 잘 걷고 뛰게 되어 친구들과 학교생활도 즐겁게 잘해나가기를 성도들과 함께 기도한다"며 후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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