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한 신앙인들 조명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한 신앙인들 조명

[ 교단 ] 제6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6월 21일(수) 13:55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는 지난 15일 안동교회 100주년기념관 영곡아트홀에서 제6회 '안동지역 기독교인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역사포럼에서는 이교남 목사(한국기독교 교회역사 주영연구소 대표)가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조사(助師) 사역에 관한 연구'에 대해 강의하고, 강정구 목사(와룡교회)가 '경상북도 북부지역 장로교 1세대 목회자 김인옥(金仁玉)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이교남 목사는 초기 안동지역선교 역사에서 선교사들을 도와 복음을 전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직접 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사역을 감당함으로써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전도에 일생을 바친 조사에 관한 연구를 통해 "김성삼, 김병우, 김익현, 엄응삼, 서화선, 권중한, 박영화, 강병주 등 수 많은 조사들이 선교사들의 발길이 미치지 못하는 험지를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돌본 결과 이 땅에 교회들이 세워지고 부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강정구 목사는 "의성출신인 김인옥 목사는 의성지역의 교회를 설립하고 돌봄으로써 지역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척박한 지역에서 교회와 경안노회를 위해 헌신한 목회자였다"고 조명했다.

안동교회 담임 김승학 목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안동 지역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그동안 끊어졌던 복음의 역사를 연결하며,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를 미리 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 포럼이 앞으로 계속되어 한국교회에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교회는 안동지역의 초대 기독교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믿음의 선배들의 거룩한 유산을 찾아가는 작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안동지역 기독교인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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