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6월 21일(수) 11:48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가 CBS기독교방송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CBS 재단이사회는 지난 18일 서울시 목동 CBS에서 이사회를 갖고 27대 이사장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후임으로 김근상 주교(대한성공회 전 의장주교ㆍ65세)를 제28대 이사장에 선출했다. 이사회 부이사장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파송 이사 조재호 목사(고척교회)와 기록이사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파송 이사 김학중 목사(꿈의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김근상 이사장의 임기는 7월 3일부터 2년이다.

신임 이사장 김근상 주교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의 아우성을 듣는 것이 CBS 이사장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에큐메니칼 운동에 참여한 경력을 살려 기독교가 편협한 종교가 아닌 함께 하는 종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부터 CBS 이사로 재직해온 김근상 이사장은 대한성공회 의장 주교를 역임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과 성공회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CBS 이사장 이ㆍ취임예배는 오는 7월 3일 오전 11시 C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