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을 은혜의 경험으로

임신과 출산을 은혜의 경험으로

[ 문화 ] 임신 및 출산 관련 신앙서적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6월 20일(화) 10:00

임신과 출산은 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는 귀한 일이지만 예비 엄마들에게는 당혹스럽고 두렵기도 한 일이다. 많은 예비ㆍ초보 엄마들은 좌충우돌하며 임신 기간과 육아 기간을 보내다가 극도의 피곤함과 긴장감을 느끼고, 때로는 깊은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예비ㆍ초보 엄마들을 돕기 위한 책들이 최근 출간되어 눈길을 끈다. 독서와 함께 임신ㆍ출산의 두려움을 설렘과 기대로 바꿔보자.

디데이 리허설(이금재/마음지기)
서울 강남에서 가장 유명한 산후조리원 중 한 곳인 헤리티지 산후조리원의 이금재 원장이 친정 엄마의 마음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책의 제목대로 임신과 태교, 분만과 몸조리, 수유와 육아까지 마치 리허설을 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게 기록된 이 책은 초보 엄마가 임신과 출산, 육아의 과정 전체 그림을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딸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애정을 담아 이 책을 집필했다는 저자는 엄마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크리스천 부모를 위한 40주 태교 노트(장보영/생명의말씀사)
크리스찬 부모들에게 양육은 단지 '내 아이'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보는 일이다. 이 책은 설레는 기다림 끝에 아기를 갖게 된 엄마이자 동화작가인 저자가 태아에게 직접 쓴 편지와 기도문, 묵상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아를 위한 기도와 편지가 수록되어 있는 것은 물론 임신 주별 발달과정과 스케줄 정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 특징. 이 책과 함께 아이를 가진 예비엄마의 소중한 임신 기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보자.

아가페 태아기도문(김병태/아가페북스)
이 책은 하나의 생명체로 빚어지는 순간부터 40주에 걸쳐 자라는 동안, 태아의 발육 상태와 임산부의 신체변화 과정에 따라 드리는 기도를 위한 길라잡이다. 저자는 26년 전 결혼을 했지만 준비된 결혼을 했다면 더 좋은 남편, 아빠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뱃속에서 자라나는 아이의 성장과정도 모른 채 살아가는 아빠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주고 싶다고 말한다. 이 책은 한 주에 세 가지 기도를 태아와 산모의 상황에 맞춰 기도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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