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 식량지원 본격 추진

북한 어린이 식량지원 본격 추진

[ 교단 ] 101-9차 총회 임원회, 함경북도 라선시에 양계장 건축 집행 허락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6월 13일(화) 08:41

북한 어린이들의 식량지원을 위해 함경북도 라선시에 양계장 건축이 본격 추진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성희) 임원회는 지난 7일 동신교회(신정호 목사 시무) 동신수양관에서 열린 제101-9차 회의에서 농어촌선교부가 북한 어린이시설에 보내질 빵재료인 달걀 생산을 위해 라선시 부포리에 산란계 2000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의 양계장 건립사업 집행 청원건을 허락했다.

라선시에 건축될 양계장은 농어촌선교부(부장:김덕수) 산하 북한농업개발협력선교후원회와 기아대책(이사장 손봉호)이 함께 추진하며, 양계장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라진ㆍ선봉지역 탁아소, 유치원, 소학교 등 어린이시설과 협동농장에 지원될 빵재료로, 계분은 부포 비료공장유기비료 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노회경계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총회 결의사항 이수에 대한 재촉구건이 상정되는 가운데 총회 임원회는 상충되는 총회 결의에 대한 처리를 제102회 총회시 정치부로 하여금 청원토록 요청했다.

현재 노회경계와 관련해 총회 정치부와 규칙부 보고시 가결된 주요결의는 노회별 관할 행정구역에 관한 제87회 총회 결의, 지역 위배 교회 2년내 지역노회 가입을 골자로 한 제89회 총회 결의, 특별법 적용 범위에 대한 제90회ㆍ92회 총회 결의, 노회 경계 위반 교회 적용 해석을 담은 제95회 결의 등이다.

한편 임원회는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이종삼)가 제출한 '아이티 현지사정에 따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는 여건으로 판단하여 아이티에 대한 사업을 완전히 종료하고 모금이 없는 국내외 재해구호사업을 위한 긴급재해기금으로의 적립을 청원한 건'에 대해서는 허락하지 않았다. 또 아이티 구호 사업과 관련해서 최근 발간된 백서의 부실성을 지적하고 세부집행보고서와 세부영수증에 대한 보완이 지시됐다.

이밖에도 감사위원회(위원장:김홍필)의 제101회기 상반기 총회 본부 및 산하기관과 직영신학대학교 정기감사 결과를 보고받았으며, 서울남노회 효성교회 분쟁 건은 총회 화해조정위원회(위원장:오정호)로 의뢰해 분쟁을 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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