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연금재단 교계 최초 4000억 원 돌파

예장 통합 연금재단 교계 최초 4000억 원 돌파

[ 교단 ] 가입자 및 납입재개도 증가추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6월 12일(월) 16:11

총회 연금재단 자산이 4000억 원을 돌파했다. 2009년 2000억 원, 2013년 3000억 원 돌파에 이어 기금 규모로는 한국교회 최초이자, 최대치를 기록했다.

총회 연금재단 이사회(이사장:오춘환)는 지난 9일 재단 사무실에서 제277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연금재단 자산 현황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5월 31일 현재 연금재단 총 자산은 4060억 6600여 만원으로 확인됐다. 금융자산이 3615억원으로 89.04%를 차지했고, 개인회원보조금(2787명) 305여 억원(7.52%), 기타투자자산 100억원(2.46%) 등으로 확인됐다.

가입자는 1만 4028명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234명이 증가했다. 특별히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연금 납입을 중단했던 가입자 280명도 납입을 재개하면서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연금재단이 총회 결의에 따라 위탁투자를 실현하고 부실투자 등의 위기관리에 있어 원칙에 따라 철저히 대응하고 있는 것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금재단 관계자들은 "총회 연금에 대한 신뢰 회복과 갈등 해소를 통한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있는 만큼 가입자 및 납입 재개 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이사회는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세로 발생한 위탁투자에 대한 수익도 재단 자금의 이윤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은 2159억 원의 위탁투자를 통해 82억여 원(수익률 5.61%)을 달성했다. 특히 신한BNP자산운용에는 수익률 8.59%를 기록하며 중간배당 30억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이사회는 연금재단의 외부 감사를 위해 총회 연금가입자회(회장:이상진)가 복수 추천한 대주회계법인과 삼덕회계법인 중 '삼덕회계법인'을 외부회계감사인으로 선정하고 감사를 받기로 했다.

한편 이사회는 연금재단 신임 사무국장 인선 작업에도 착수했다. 오는 7월까지 사무국장 후보를 모집해 선출하고, 오는 제102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는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사회는 신임 사무국장 자격에 목사, 장로 5년 이상 된 자로 경영, 경제, 행정학 전공자, 경영 및 관리 유경험을 가진 만 45~55세의 총회 인사규정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으로 규정했다. 지원자는 총회 목사 장로 각 2인 및 노회장의 추천서와 연금재단 운영 소견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오는 7월 31일까지 총회연금재단 이사장 앞으로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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