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공보 기획> 조명 전문기업 (주)스타엘브이에스

<한국기독공보 기획> 조명 전문기업 (주)스타엘브이에스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6월 12일(월) 13:45

"빛의 사자들이여 복음의 빛 비춰라. 죄로 어둔밤 밝게 비춰라." (찬송가 502장)

조명의 빛을 생산해 예배를 은혜롭게 만들고, 착한 행실로 생명의 빛을 나타내는 기업이 있다. 조명 전문기업인 (주)스타엘브이에스(STAR L.V SYSTEM)가 생활의 질적 향상과 조명의 전문성이 강조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국민의 조명환경을 책임지고 있다.

이 기업은 해외 유명 조명회사와 기술적인 협약 및 상호 협력을 구축한 것이 특장점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최고의 조명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 (주)스타엘브이에스 이장원 회장이 기업부설 조명연구소에서 조명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장원 회장(은평성결교회)은 "진취적 사고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 및 특수조명 발전에 기여하고자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으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문인력에 대한 투자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장원 회장은 "새로운 공간에 대한 빛의 창조에는 항상 저희 기업이 함께 할 것"이라며 "하나님께 봉사하며 조명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을 약속하면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스타엘브이에스는 2004년 6월 3일 창립했다. 사업분야는 일반조명 조도 설계 및 시공, 무대방송 무대설비 및 조명 설계와 시공, 교회 강대상 특수조명 설계 및 시공, 경관조명 설계 및 시공, 무대방송용 LED조명 제작 및 판매, 일반등 LED조명 설비 및 설계 시공 등이다.

현재 본사 및 부설연구소와 제1공장이 서울 응암동에, 제1창고와 제2창고가 경기도 일산에 각각 위치해 있다.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회 1000여 곳은 물론 전국에 산재한 문화예술회관, KBS수원드라마센터를 비롯한 방송국, 대학, 호텔 등에도 납품 및 시공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보인다.

▲ 청운교회에 설치된 조명 시스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예장통합)에서는 최근 고척, 과천, 포항중앙, 청운, 도림, 대구중앙 교회 등의 조명작업을 맡았다. 이들 교회에서는 다양한 공간에 위치한 조명기를 이용해 인물과 사물을 필요한 분위기에 맞게끔 연출하고, 무빙라이트 사용으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찬양예배 및 행사를 연출하도록 했다.

이장원 회장은 이 기업을 설립하기 전 국내 최고 규모의 조명회사를 운영했으나 거래처 부도로 어음을 회수하지 못해 자신도 부도가 난 쓰라린 과거사가 있다. 회사와 재산이 한순간에 공중분해되며 2년 간의 슬럼프를 맞았다.

잘 나가던 대규모 조명회사 CEO로서 계열사로 언론사와 출판사까지 차리고 정치권에 입문을 막 시작할 무렵 부도가 터졌다. 낙향해 농사를 지으려다 한 목사로부터 교회조명을 시작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그때부터 신앙을 얻어 신학까지 공부(예장 보수개혁 교단)했다.

"세상 모든 것을 다 움켜쥔 것 같은 자만심에 빠져살다 부도가 나며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당뇨가 오고 후유증으로 치아가 빠지면서 어려운 시기에 교회를 다니게 됐고, 결국에는 신학교를 들어갔습니다."

그의 영성이 깊어진 배경은 새벽기도를 본격적으로 나가며 그동안의 죄를 회개하면서다. 신학을 공부한 교단에서 강도사까지 됐지만 신학은 공부한 것으로 만족하고 사업을 계속하며 하나님 영광 돌리는 '전문인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현재 성결교회에서 평신도로 사역하고 있다.

▲ (주)스타엘브이에스가 취급하는 다양한 제품들.

이 회장의 학구열은 대단하다. 조명시스템 분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조명기술과 관련된 저서만 10여 권을 낼 정도로 끊임없기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 특히 조명 관련한 특허만 40개 정도에 이르고, 조명을 주제로 한 논문만 150편을 발표했다.

교회 조명을 맡으면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다고 한다. 믿음 안에서 이루어지는 시공이다보니 공사금액이 적어도 즐겁다고 간증한다.

"특수조명은 예배 시에 오직 하나님을 위해 엎드려 경배하며 찬양드릴 수 있도록 십자가를 비추어 줍니다. 강대상을 중심으로 특별한 색온도를 고려한 영상효과를 내면서 은혜로운 예배가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이 회장은 "대부분의 교회는 음향을 신경쓰고 조명은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조명은 무조건 밝게만 하면 좋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조명을 어떻게 비추느냐에 따라 음향도 상관관계를 갖는다. 조명은 소리와 음향이 하나로 일치되게 모아주는 빛의 조화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장원 회장의 포부는 '조명'과 '스포츠'로 하나님 영광 돌리는 '전문인 선교사'로 살아가는 것. 그는 현재 은평성결교회 탁구선교회 총무로 활동하며 선교지에 탁구대를 보내는 등 스포츠를 통한 복음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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