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노숙인복지회 필리핀 노숙인 사역 워크숍

예장노숙인복지회 필리핀 노숙인 사역 워크숍

[ 교단 ]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06월 02일(금) 17:00

예장노숙인복지회(이사장:정성훈)는 지난 15~18일 필리핀 두마게티 선교지에서 종사자 연수회를 가졌다. 연수 참가자들은 잠시 국내 노숙인 선교 현장을 떠나 필리핀 빈민촌 선교 현장을 방문하고 이들의 아픔을 공감했다.

필리핀 빈민촌에서 20년 간 사역해온 박윤식 선교사는 참가자들과 함께 실리만 대학교를 방문해 미국 선교사의 발자취를 소개와 함께 현지에서 진행 중인 노숙인 사역을 안내했다.

시설 방문 후에는 간담회를 갖고 각 단체의 사역 및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예장노숙인복지회 종사자 워크숍 참석을 위해 6년을 기다렸다"며, "어려운 노숙인 사역이지만 이번 쉼을 통해 더욱 힘을 얻어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장노숙인복지회 종사자들은 '너도 나도 같은 생명'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노상에서 죽게 하지 않는다', '노숙인을 양산하는 사회를 만들지 않는다'라는 사명을 품고 노숙인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예장노숙인복지회는 "필리핀 빈민촌 선교지 방문을 통해 종사자들이 감당해야 할 사역의 과제와 방향을 점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실무자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예장노숙인복지회에서 실무자 워크숍을 해마다 할 수 있도록 총회 사회봉사부와 교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기도와 재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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