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4월 3~8일

[가정예배]4월 3~8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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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29일(수) 15:54

월-돈이 와서 절하는 사람
본문 : 창 26:1~15
찬송 : 428장

예수님의 비유를 보면 3분의 2가 물질에 관한 말씀이다. 이는 우리 삶의 현장과 현실은 물질을 떠날 수 없음과 바르게 다스리라고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 물질에 대한 바른 정의를 내리지 못하면 물질이 신앙 성장에 걸림이 된다. 흔히 물질을 축복이라고 한다. 그러나 필자는 물질은 은사라고 말한다. 이름 없이 묵묵히 헌신 충성 순종하는 사람들이 가난하게 살기도 하는데 이들은 저주를 받은 것인가? 아니다. 물질이 은사이기에 은사는 구해야 하고, 은사에는 반드시 사명이 따라 오는 것이다. 세상에는 물질에 관해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돈에게 절하는 사람
물질과 환경에 매이고 물질을 따라 사는 사람, 즉 환경에 지배를 받고 물질에 종노릇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리고 충만하라는 복을 주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정복을 당하며 산다. 왜일까? 첫째, 욕심 때문이다. 하나님이 멀리 보이고 거짓 영이 사로잡는다. 그래서 속이려고 한다. 성령님의 감동을 받을 때 뭐든지 드리고 싶다가 막상 드리려고 하면 아까운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욕심에 사로잡히면 누구나 다 돈에게 절하는 사람이 되고 만다. 둘째, 비교의식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나는 가진 것이 없고 남들은 가진 것이 너무 많아, 남들은 다 잘되는데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니 불만이 생기고 불평이 나온다. 불평과 원망병은 죽을 때까지 잘 고쳐지지 않는 난치병 가운데 하나이다. 불평에는 행복으로 가는 길이 없다. 나를 바꾸고 감사하며 사는 길, 감사를 회복하는 길 밖에 없다. 불평하는 사람들은 온도계처럼 사는 사람들이고 불평할 일에도 감사하는 사람들은 온도 조절기처럼 사는 사람들이다.

-돈이 와서 절하는 사람
이들은 환경을 다스리고 지배하고 정복하는 사람들이다. 물질이 따라오며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돈이 따라와 절한다. 마치 요셉 같은 사람이다. 돈이 와서 절하는 사람은 첫째, 사람과 환경으로부터 온 고난과 시련을 오직 믿음과 성실과 인내로 이긴 사람들이다. 둘째는 이삭 같은 사람이다. 이삭은 흉년의 때를 만났다. 이 때 애굽으로 가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랄 땅에 머물라고 하신다. 그곳에서 남의 농토를 빌려서 농사를 지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이삭은 그해에 백배의 복을 받고 거부가 된다. 나의 생각과 계획을 버리고 주님 말씀에 순종했다.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처음 하는 일이라도 믿고 시도했다. 더 나아가 충분히 자기 권리를 지키고 찾고 보존할 이유와 힘과 정당성이 있었지만 평화를 위해 기꺼이 손해를 보았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가난하게 살라고 말씀하지 않는다. 청렴, 청빈하고 깨끗하게 살라고 말씀한다. 깨끗한 부자, 선한 부자, 주님의 일에 쓰임 받는 부자, 주신 사명을 귀하게 감당하는 부자, 사명을 감당하는 응답의 사람이 되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깨끗하고 청렴하고 청빈하게 살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명자로 선한 부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렬 목사
주광교회


화-깨어 있으라
본문 : 막 13:28~37
찬송 : 176장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이면서도 땅에 발을 디디고 산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기 원하지만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세상은 여전히 고단하고, 혼란스럽다.

마가복음 9장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예수님과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함께 산에 올라갔는데, 예수님이 변형되셔서 광채가 나고 옷이 더욱 희어졌다. 게다가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는 신비로운 광경이 벌어졌다. 베드로는 초막 셋을 짓고 이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얘기한다. 그러나 잠시 후, 모세와 엘리야는 사라지고 예수님과 세 제자만 남았다. 산을 내려오니 삶의 자리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넘어서기 힘든 고단하고 버거운 현실과 다시 만났고, 제자들의 모습은 이런 현실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함 그대로였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믿음이 없는 세대"라고 한탄하셨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요, 예수님의 제자였으나, 세상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는 그들이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현주소도 그렇다. 세상에 주님의 빛을 전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나가는 주역이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점점 더 세상의 악에 물들어가고, 그 도전에 대해 굳건하게 대응하지도 못하는 무기력함이 자꾸만 드러난다. 오늘 주님은 나약해진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의하라! 깨어있으라!"고 명령하신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도처에 전쟁이 일어나고, 기근과 지진이 있으며 형제간에 부모와 자녀 간에 서로 대적하고 죽게 하는 일이 일어날 때,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내가 그리스도다"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들이 나타나면 주님이 문 앞에 이르렀음을 알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 나라의 외교관이다. 외교관은 비록 몸은 주재국에 있지만 엄연히 파견국(본국)의 소속이고 파견국의 법을 따르며 파견국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파견국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한다. 그러므로 외교관은 본국에서 오는 메시지에 관심을 집중한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본국의 메시지에 따라 움직인다. 하나님 나라 외교관인 우리의 책무는 '주님이 문 앞에 오셨다'는 주님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일이고, 우리들 또한 그 날을 준비하는 일이다. 우리가 발을 디디고 있는 세상은 우리들을 길들이려 한다. 나태하게 만들고 욕심과 향락에 취하여 악에 무감각하게 만든다. 주님과 멀어져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게 만든다. 이런 세상의 유혹에 넘어진다면 어찌 주님 앞에 설 수 있겠는가? 영적 잠에 빠지지 않으려면 하나님의 메시지에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고 항상 기도하기에 힘써야 한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늘 깨어 있어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매일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고영기 목사
아산온유교회


수-가정의 행복을 위한 기도
본문 : 시 127:1~5
찬송 : 199장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바람이다. 본문 시편 127편과 128편은 가정을 향한 기도의 내용들이다.

먼저, 우리 모두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부모님을 향한 기도가 있어야 한다. 본문 1절은 "여호와께서 집(가정)을 세우신다"고 말씀한다. 언제나 가정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부모가 바로 서야한다. 부모님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라. 한국사회는 고부간의 갈등이 심각하다. 이 문제를 놓고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시부모님과 맺힌 감정들을 처리해 주실 때 해결될 수 있다. 냉랭한 기운이 감돌아도 진정으로 시부모님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크리스찬이 되어야 한다. 맺힌 감정, 쌓인 감정은 기도할 때 풀어진다.

다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녀를 위한 기도가 있어야 한다. 자녀의 무엇을 위하여 기도하는가? 본문 3절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하셨다. '자식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라는 것은 자식의 궁극적인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다는 말씀이다. 아이를 낳지 못한 한나는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린다.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생각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한나는 자신이 한 서원기도에 따라 아이를 낳고 젖을 떼자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성막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그리고 그곳에 아이를 맡겼다. 이것은 말씀으로 양육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이다. 이 아이의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다는 신앙고백적인 행동이다. 하나님은 이 여인의 고백을, 믿음을 받으셨다. 우리의 기도 대부분은 자녀의 건강과 복을 비는 기도이다. 주님은 자녀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사람 되길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정을 위한 기도의 파수꾼이 있어야 한다. 본문 1절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오늘 나의 삶에 가정이라는 성이 있다. 그런데 이 성을 지키고 세워 가시는 분은 여호와시다. 특히 하나님은 가정에 관심이 많으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가정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누가 중매를 섰든, 연애를 했든, 누가 주례를 했든 간에 가정을 이루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문제는 이런 가정이 너무도 많이 깨어진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이기에 이 가정을 세워 나가기에 힘써야 한다. 부모를 위한, 자녀를 위한, 부부를 지키고 가정을 지키기 위한 파수꾼이 있음으로 가정의 행복이 보장된다. 가정의 행복을 위한 기도의 파수꾼 되길 주님은 원하신다.

오늘의 기도
가정을 세우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 가정의 행복을 위한 기도의 파수꾼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종훈 목사
가나안교회


목-고난을 통과하는 삶
본문 : 시 119:71
찬송 : 413장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이 없는 삶을 달라고 기도하는 경우가 많다.  고난이 없는 삶을 편안한 삶이라고 한다면 고난 대신 편안한 삶을 원한다는 뜻이고, 사실 우리의 기도가 이런 방향으로 흐를 때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정말 이런 기도가 바람직한 기도라고 할 수 있을까? 

아프리카에 세워진 호텔 근처에 원숭이들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원숭이들이 병이 들고 일찍 죽기 시작했다. 당국에서 역학조사팀이 꾸려져 원인규명에 나섰다. 연구 결과 호텔이 세워진 뒤 호텔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들이 많다보니 원숭이들이 힘들여 열매를 따지 않아도 손쉽게 먹을 것을 구할 수 있게 되었고, 원숭이들은 먹을 것이 많다보니 점점 게을러지고 병이 많아졌다.

결국 조사팀은 호텔 측과 협의하여 쓰레기통을 치우고 원숭이들이 스스로 숲에서 먹을 것을 찾도록 했다. 그 결과 원숭이들은 예전의 건강함을 되찾게 되었다. 이 예화가 가르쳐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너무 편안한 것은 오히려 우리에게 독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고난, 감당해야 할 삶의 문제들은 우리에게 적당한 긴장과 도전의식을 줌으로써 오히려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하나님, 내가 어떤 고난을 만날지라도 능히 고난을 통과할 힘을 주시고, 내가 맞닥뜨리는 모든 문제를 통해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그 과정을 통해 나를 단련시키고 성숙시키는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게 하소서."

성경에서는 이를 고난이라는 광야에 빗대어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 우리가 고난 가운데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더 연단시키고 성숙시켜 더 크고 의미 있게 사용하시겠다는 의미다. 고난의 광야를 통과하기까지는 많이 힘들고 고달프지만 끝내 고난의 광야를 통과한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평안을 누렸고,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크신 역사에 쓰임 받았다.

그래서 고난 가운데 있다면 낙심하는 대신에 오히려 기뻐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온몸으로 생생하게 체험한 시인은 오늘 본문에서 자신의 고난 체험을 통해 이렇게 고백한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어떻게 고난당한 것이 유익이라고 고백할 수 있을까? 고난을 통과하여 이후에 누리는 축복을 체험해 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고백이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들에게 닥쳐오는 고난은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난당할 때 기도의 무릎을 꿇으라. 그리고 고난의 문제를 믿음과 용기로 맞닥뜨리라. 결국 고난은 놀라운 축복이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삶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모든 문제와 고난 앞에서 이를 피하는 대신 목자 되신 하나님과 함께 믿음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원석 목사
보문중앙교회


금-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
본문 : 창 41:37~42
찬송 : 191장

2000년도에 개봉한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의 주인공은 청소, 설거지, 요리 정원손질 등 모든 집안일을 담당하는 첨단 가전제품인 인공지능 로봇이다. 그 영화 속의 이야기가 이제는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가정에서 뿐 아니라 공장의 자동화 시스템, 회계사, 변호사. 판사, 의사, 금융, 운전직, 영업직까지도 인공 지능 로봇이 대신하게 되어 많은 분야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은 말한다. 작년 알파고가 이세돌 구단과 바둑대결에서 4:1로 승리하므로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레 하게 된다. 그러나 인간의 감성능력, 창의력, 통찰력 등은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도 흉내 낼 수도 없는 인간에게만 하나님이 주신 특권이다.

오늘 본문은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해주고 총리가 되는 장면이다. 요셉은 17세에 꿈을 꾸고 그 꿈을 통하여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그 순간부터 코람데오 신앙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았다. 형제들의 시기심으로 팔려갈 때도, 보디발 아내의 빗나간 욕정으로 다시 풀려나올 가망성이 없는 감옥으로 내려 갈 때도, 술 맡은 관원장의 망각으로 한 줄기 소망마저도 끊어져 버린 상황에서도 요셉은 항상 하나님 앞에 서 있었다. 13년의 시간이 지나간 후 바로의 꿈을 해석하게 될 때도 요셉은 어김없이 하나님 앞에 있었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감으로 꿈을 해석하는 것은 물론 일곱 해 흉년을 일곱 해 풍년에 잘 대비하면 망하지 않는 방책도 마련하여 제시하였다. 바로는 요셉의 해몽을 듣고 신하들에게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 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라고 감탄하며 외쳤다.

인공지능 발달로 일자리의 기근을 맞게 될 다음세대가 살아야 할 세상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찾고 기다리고 있다. 가정과 교회는 자녀를 하나님의 영에 감동 된 사람으로 양육해야 한다. 사사시대 제사장 엘리는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는 일을 하여도 금하지 아니하였고, 아들들을 하나님보다 더 중히 여겨 책망을 받았다. 반면 아들을 낳으면 나일강에 빠뜨리라는 왕의 명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게벳은 갓난아기의 준수함(개역한글)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아이를 집에 숨겨서 키웠다.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갈대상자에 아기를 담아 하나님 앞에 맡겨드리는 믿음으로 나일강에 띄워 보낸다. 이러한 요게벳의 통찰력과 창의력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는 지도자를 양육하였다. 예수님의 고난과 은혜를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이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서 성령 충만함을 받자. 신약시대는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것처럼 주님의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신다. 하나님 편에서는 모든 준비가 되어있다. 특히 가정은 자녀를 요셉처럼 하나님의 영에 감동 된 사람으로 양육해야 하며 교회는 부모들이 자녀 양육을 잘 할 수 있도록 영적으로 교육적으로 후원해야 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 되고 그런 사람을 양육하는 부모와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덕열 목사
은혜소리은성교회


토-신앙의 3대 원칙
본문 : 마 4:1~11
찬송 : 342장

본문은 예수님께서 40일 금식 후에 성령의 이끄심을 받아 마귀에게 시험을 받은 내용이다. 오늘 우리들 중에 여러 가지 시험들 앞에 직면해 있다면 이 말씀이 시험을 이기는 힘이 되고 능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첫째로 하나님과 교통하는 '영적인 삶'을 우선순위에 두자. 인간을 흔히 영적인 존재라고 말한다. 이 말은 우리가 떡만을 위해 사는 동물적인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영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라는 염려와 근심보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말씀을 공급받으며 살아야 하는 영적 존재라는 말이다. 물론 주님께서도 일용할 양식에 관심이 없으신 것은 아니었다. 주님께서도 친히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라"고 친히 기도하셨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의 모든 쓸 것과 필요를 다 아시고 분명히 채우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영적 존재들이 되라고 하셨다. 오늘도 사단은 우리가 충분히 배부름에도 여전히 더 많은 떡을 찾고, 소유하라고 우리를 충동질할 것이다. 그때마다 우리가 떡으로만 사는 동물적인 존재가 아닌, 분명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으로 살아야 하는 영적인 존재임을 선포하기를 바란다.

둘째로 하나님을 시험치 말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자. 사단은 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에 대하여 의심을 유발하게 한다. '과연 하나님께서 이 일에 나와 함께 하실까? 나를 도와주실까?'하는 의심을 일으키는 것이다. 또한 '과연 하나님이 나를 도우셨는가? 어떻게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하실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게 하며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게 하며, 결국 하나님을 불신하게 하고, 하나님을 떠나 마귀의 자녀로 살게 만든다. 그런 속삭임을 듣고 '과연 그렇게 하시나 보자'라고 하는 마음속 저 밑바닥의 티끌만한 불씨가 바로 의심이요 불신앙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요, 성령을 소멸케 하는 것이며, 죄라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왜 의심하였느냐"라고 물으실 때, 그 의심은 거대한 의심이 아니다. 저 밑바닥에 일어난 눈꼽만큼의 의심이요 불신인 것이다. 의심을 다 버리고 구주를 믿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자족할 줄 아는 마음'으로 살자. 사단이 믿음의 자녀들에게 주는 가장 달콤한 유혹이 바로 탐심이다. 부와 명예와 권세, 그리고 더 많이 누리고 살라고 부추긴다. 사단은 우리에게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누리고, 더 뽐내고, 더 많이 움켜쥐라고 유혹한다. 대신 기도와 예배는 적당히, 순종도 적당히 하라고 한다. 결국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떨어져 영원한 멸망가운데 빠지게 된다. 오늘도 오직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자족의 마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육신의 양식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모든 의심을 버리고 하나님만 신뢰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자족하며 감사하는 삶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공철혁 목사
창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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