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노회간 소통 강화 필요

총회-노회간 소통 강화 필요

[ 교단 ] 총회장 초청 전국노회장단 정책 간담회, 1박2일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 제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3월 20일(월) 18:12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과 전국노회장들이 지난 17일 연동교회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다시 거룩한 교회'의 비전을 전국 노회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총회 정책과 현안을 협의했다.

총회 서기 신정호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6개 상비부서의 정책과 에큐메니칼 정책과 관련한 제101회기 총회 중요사업을 설명하고 현안을 협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간담회에 앞서 드린 경건회에서는 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감독자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성희 목사는 "감독은 전체를 조망하며 모든 것을 총괄해 보는 사람이다. 교회를 관리하고 치리하는 사람은 한 부분만 보면 안되며 책임과 권위를 가지고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정치 문화 사회 교육 등 전체적으로 어려운 이 때에 장로교회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 사회의 길잡이가 되는 것이 우리 교단의 몫이며 그 가운데 감독자인 노회장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감독자의 책임을 잘 감당해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권면했다.

또한 이날 총회장은 최근 해외교단을 방문해 느낀 인상적인 경험을 나누며 △이석 방지 △회의 집중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노회장의 권위를 살려 제102회 총회시 67개 노회장들은 회의장 앞쪽 두줄에 앉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총회 임원들과 상비부서 총무 등 총회관계자들과 67개 노회장 중 41개 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노회장들은 △재판국 판결의 불복의 문제 대책 마련 △연금재단이 건실하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 모색 △장로계속 교육에 대한 혼선 방지를 위한 해결책 마련 △총회 행정절차의 정확성 요구 △총회 정책, 노회 애로사항 등의 소통을 위한 1박2일 간담회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총회장은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이 10월 마지막주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전국노회가 협조해 줄 것과 전국장로회연합회와 총회가 함께 협의해 장로교육 커리큘럼을 조정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총회는 이날 총회주제가 동영상 및 관련 자료가 담긴 USB를 선물로 전달하고, 봄노회 개회시 주제영상을 틀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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