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의 변화를 이끄는 사역 모색

'다음세대'의 변화를 이끄는 사역 모색

[ 교단 ] 아동부전국연합회 산하 67개 지노회 임원단 워크숍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3월 20일(월) 17:59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회장:김두응) 산하 67개 지노회 임원단 워크숍이 지난 17일 연동교회(이성희 목사 시무)에서 열려 올 여름 성경학교 주제설명 등 올해 추진할 각종 사업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매년 3월 열리는 지노회임원단 워크숍은 전국연합회 및 지노회연합회의 신임원들이 모여 해당 회기 행사 및 부서사업에 대해 숙지하고 성경학교와 말씀캠프 등을 준비하며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다.

이날 워크숍은 전국에서 80여 명이 모여 개회예배에 이어 2017 여름성경학교 '비전탐험대' 소개, 특강, 교회학교 성공사례 발표, 업무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동네, 교회, 가정, 학교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제하의 특강을 한 오창우 목사(한남제일교회)는 교회내 청소년교회 운영에 대해 소개하면서 "교회학교 부서를 하나의 교회시스템으로 운영하자는 뜻에서 2015년부터 각 부서를 유치부청소년교회, 아동부청소년교회, 중고등부청소년교회 등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예배와 목장, 체험프로그램인 '꿈꾸는 도시탐험', 반찬나눔 봉사활동 등을 중심으로 교회 안팎에서 역동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조하면서 "통전적 선교마인드를 가지고 지역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친구가 되면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생태계가 교회를 중심으로 조성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동춘교회(윤석호 목사 시무)의 미자립교회 교회학교 개척사역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동춘교회 청년부가 여름선교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매년 6~8개 미자립교회의 교회학교를 개척한 사례로, 동 교회 청년부 담당 서은영 목사는 "교회학교가 없는 미자립교회, 교회학교가 있지만 5명 미만인 교회, 교회학교 교사와 물적 자원이 부족한 교회를 중심으로 선교 대상교회를 선정해, 규모와 형편에 따라 청년 선교팀을 조직해 선교에 나섰다"면서, "선교활동 이후 교회학교가 없었던 8개 교회에서 매주 어린이 예배가 드려지고 있고, 공과공부 등 어린이를 위한 예배 시스템이 갖춰지게 됐다"고 설명하고, "무엇보다 의미있는 변화는 다음세대 사역에 한계와 어려움을 겪고 있던 목회자들이 사역의 열정을 회복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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