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샬롬제주, 지난 14일 그랜드 오픈

호텔 샬롬제주, 지난 14일 그랜드 오픈

[ 교계 ]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3월 20일(월) 17:35
▲ 호텔 샬롬제주의 준공 및 그랜드 오픈 감사예배 시작 전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제주 기독교학교의 꿈터인 호텔 샬롬제주(대표이사:박화진)가 지난 14일 대망의 문을 열었다. 기독교신앙으로 무장한 글로벌 리더를 제주도에서 기르고자 하는 제주기독교인들의 숙원사업인 기독교학교 설립의 꿈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지난 14일 열린 호텔 샬롬제주의 준공 및 그랜드 오픈 감사예배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1부 감사예배, 2부 감사와 축하,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서 목사(증경총회장ㆍ제주영락교회 원로)의 인도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바울사역의 원칙' 제하의 말씀을 전한 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는 "누구에게도 폐 끼치지 않기 위해 밤낮으로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바울사역의 핵심적 가치였다. 형님 언더우드는 타자기 회사에서 번 수익으로 동생 언더우드의 한국사역을 도왔고, 언더우드의 선교보고를 듣고 감동한 세브란스와 그 자손 4대가 헌금한 돈으로 세브란스병원이 세워졌다"며, "제주선교 110년을 맞는 올해, 호텔 샬롬제주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학교를 세우고 제주선교의 새로운 문을 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2부 시간에는 제주 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조용대목사(중문제일교회), 제주지방법원 최인석 법원장, 기독교학교연합회 김정섭 사무총장이 축사를 전했다.

대표회장 박화진 장로(신촌교회 원로)는 인사말을 통해 호텔과 학교부지 구입 과정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그 경과들을 소개하고, "호텔 샬롬제주는 제주도의 첫 기독교학교가 될 '샬롬국제고등학교(가칭)' 재단법인의 수익처가 되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며, "호텔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1000억원 규모의 장학금 재단을 만들어 나라에 기여하는 기독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기드온협회(회장:임명휘)는 176개 객실에 비치할 성경을 기증했다.
제주시 이도2동에 자리한 호텔 샬롬제주는 지하 5층, 지상 17층 건물로 176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컨벤션센터, 비즈니스코너, 회의실 등을 갖춰 호텔의 안락함과 비즈니스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감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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